OCI, 서울에 1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한다!
  • SolarToday
  • 승인 2012.10.12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 및 서울시 에너지자립도 향상에 기여

OCI, 서울에 1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한다!


이 주 야 기자


OCI가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 및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서울에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OCI는 지난 9월 6일 서울시청에서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정욱 에너지나눔과평화 이사장과 백우석 OCI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까지 서울에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태양광발전 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OCI와 에너지나눔과평화는 201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서울시 산하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설물 제공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OCI는 2014년까지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 건물옥상, 유휴부지에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매년 서울시에 약 3만5,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16.8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전력위기 상황(Black Out)에도 도시기반시설 기능을 유지하도록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과 친환경적인 에너지 이용이 미래 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추진하게 되었다. 이로써 서울시는 매년 자동차 3만6,000대가 배출하는 양에 달하는 5만2,6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1,200만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수목대체효과를 거두게 된다.

 

백우석 OCI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태양광발전을 적극 채택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MOU가 친환경적인 태양광에너지로 전력공급을 늘리고 나아가 민간 부문까지 널리 확대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OCI는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발전설비의 일부를 공익발전소로 운영해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에너지의 유익함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발전원리 등 관련 경험을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이나 한강다리 등 서울의 주요 장소를 선정해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태양광 투자를 위한 MOU 체결로 지난 8월 13일 한화솔라에너지에 이에 총 6,000억원이 투자되는 200MW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2014년까지 설치 목표인 320MW의 62.5%를 확보함으로써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 투자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14년까지 목표한 320MW 중 200MW를 민간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되었다”며, “서울지역의 에너지 자립도 확보를 위해 이번 민간투자 확대를 계기로 소규모 태양광 자가발전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과 제도 정비에 보다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세계 리더기업인 OCI는 폴리실리콘 외에도 진공단열재, 사파이어 잉곳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과 석유석탄화학, 무기정밀화학 부문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화학회사(정부인증 녹색기업 1호)이다.

 

태양광산업 전반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태양광발전 산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는 OCI는 지난 5월, 경남 사천시와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MOU를 체결해 국내에서도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자회사인 OCI솔라파워를 설립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전력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북미 태양광발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