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아론, 최고의 솔라셀 인터커넥션 장비업체로 자리매김할 것
  • SolarToday
  • 승인 2013.02.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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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권 순 창 대표이사

 

해외 수출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아론은 2010년을 기점으로 매년 공개 시연회를 개최해 고객사들에게 장비의 우수성과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다져왔다. 2012년까지 국내외에 수십여 대의 장비를 납품했고, 뛰어난 품질뿐 아니라 즉각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고의 솔라셀 인터커넥션 장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론의 권순창 대표는 “2011년까지 태양광 산업에 대한 전 세계적인 과잉투자로 인해 지난해에는 투자가 대폭 위축돼 모듈장비업체들도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상황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하반기부터는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세계 태양광 산업은 과잉투자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많은 태양광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비업체들도 그 직격탄을 맞아 사업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도 태양광 모듈장비 시장에 뛰어든 중견기업들은 더욱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고, 이에 따라 사업 구조를 조정하게 돼 실질적으로 새로운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없게 됐다. 그나마 정부지원 과제를 통한 R&D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며, 이 또한 시장이 위축돼 실제 양산 현장에서의 검증 없이는 새로운 시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


권 대표는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더라도 다양한 테스트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실제 양산현장에 적용해 모듈제작을 진행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개발된 장비에 대한 양산 검증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면 훨씬 더 중소업체의 장비개발과 판로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선택과 집중’ 통해 경쟁사보다 1년 이상 앞선 선행기술 개발로 경쟁력 확보

아론은 2007년 이래로 활발한 R&D 활동으로 다양한 셀과 리본, 솔더링에 대한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며, 파손율을 최소화하고 셀 효율을 높여 생산성을 높였다.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Cut Cell의 적용이 가능한 장비를 선보였으며, 2011년에는 양산 현장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100% 독립 운전이 가능한 듀얼라인 장비 ‘ARTS-1200’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듈제조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고효율 셀 적용이 가능한 ‘Solar Cell CF Bonder’를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양산 적용이 가능한 ‘CF Bonder’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고 효율의 IBC 적용이 가능한 인터커넥션 장비도 개발 예정이며, 새로운 인터커넥션 소재인 CP(Conductive Paste) 적용이 가능한 장비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론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경쟁회사보다 1년 이상 앞서 선행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것만이 앞서가고 있는 해외의 선진 장비업체를 따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 지속적이고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경쟁력 및 해외 네트워크 서비스 토대로 향후 글로벌 시장 선점할 것

아론은 국내 태양광 시장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국내외 전시회 참여와 공개 시연회를 통해 장비의 우수성을 토대로 고객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으며, 태양광 시장이 가장 침체됐던 2012년에도 국내외에 최신 리본용접장비(Tabber & Stringer)를 공급했고, R&D용 ‘Solar Cell CF Bonder’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해외의 유명 CF 소재업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단기간에 개발 장비의 성능과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실제 모듈을 제작해 출력까지 측정, 시연회 때 공개했다.


아론은 지난해 12월 공개 시연회를 통해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점을 제시했다. CF Bonding 기술은 아직 일본의 1개 회사에서만 양산 적용이 되고 있을 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1차적으로 CF 공정의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R&D CF Bonder의 영업에 집중해, 셀과 모듈을 모두 생산하는 회사를 타깃으로 CF의 저변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10년 중국에 첫 수출을 성공한 이래로 세계 여러 국가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으며 해외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론은 현재 중국, 인도 등에도 현지 오피스 및 에이전시를 갖추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즉각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 대표는 “현재 당사가 갖춘 제품의 경쟁력과 해외 네트워크 서비스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하는 동시에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당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며,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 현지 에이전시를 두고 활발한 수출활동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갖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공개 시연회를 개최해 CF 소재를 활용한 원가절감 방안을 제안한 가운데 권 대표는 “현재의 시장 상황과 같이 원가절감이 더욱 절실해지는 상황에서 태양광 모듈의 인터커넥션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태양광 사업에 일조할 수 있는 전문 장비업체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한 “태양광 모듈을 하나의 시스템이 아닌 마트에서 쉽게 구매해서 집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활용성이나 접근성이 용이한 제품의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도 태양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일본의 어느 마트에서는 태양광 모듈을 기성품처럼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 모듈 한 장이 되든 2장이 되든 구매해서 내가 직접 설치해서 집에서 일반전원에 연결해 발전된 전기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면 보다 보편화된 시장을 창출해 태양광에너지 사용을 보다 빨리 대중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SOLAR TODAY 이주야 기자(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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