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티앤솔라, UL 및 JET 인증 획득 통해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 SolarToday
  • 승인 2013.03.01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앤솔라 이 동 우 과장

 

김 미 선 기자

 

티앤솔라 이동우 과장은 지금의 국내 태양광 모듈 업계 현황에 대해 “어렵다고 말하는 것도 지칠 정도로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말로 정리했다. 그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EPC 업체들의 활동이 주춤하면서 이들에 모듈을 납품하는 입장인 태양광 모듈업체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동우 과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돼 온 업계 불황으로 인해,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만 살아남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업계가 정리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 초 들어서면서부터 폴리실리콘과 셀 및 모듈의 세계 시장 가격이 반등돼 올라가고 있어, 살아남은 업체를 중심으로 정상 가격으로 사업 진행을 할 수 있는 재도약의 시기가 온 것은 아니냐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시작해 2015년경에는 다시 한 번 태양광 호황기가 도래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기도 했다.


타사와의 협력 관계 구축 및 기술 개발, 틈새시장 공략

“RPS가 본격 시행되면서 발전소 설치비용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가중치가 1.0 미만인 곳은 사업성을 내기가 매우 힘들다. 이는 즉, 그만큼 대규모 발전소를 설치하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우 과장은 상황이 이러한 만큼 현재 프로젝트를 발굴해 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SPC 업체 위주로 태양광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티앤솔라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타사와의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가고 있을 뿐 아니라, 시장 가격에 맞출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성 및 기술력 향상을 기본으로 꾸준히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 영역도 다각화해 홈 독립형 태양광시스템 및 가로등 사업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별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에도 지속적으로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부스바 적용 고효율 모듈로 시장 공략

티앤솔라가 국내에 선보인 태양광 모듈은 16.1%대 고효율 제품으로, ‘3부스바 적용 모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3부스바 모듈은 태양전지 표면의 부스바를 기존과 같은 2줄이 아닌 3줄을 적용해 태양빛으로부터 발생하는 전자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전류가 더욱 안정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즉, 직렬 저항 및 병렬 저항을 감소시킴으로써 기존의 2부스바보다 약 2~3% 정도 높은 전기적 효율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동우 과장은 “이 제품은 20년 이상 장기적 신뢰성 확보를 위해 최고 품질의 원자재만을 사용했으며, 내구성 강한 튼튼한 프레임을 채용해 많은 적설량과 강풍에 견디는 정도를 실험하는 ‘Mechanical Load Test’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같은 품질로 ISO, IEC, TUV, UL 인증 등 전 세계적으로도 품질을 보증받았을 뿐 아니라, 제품 결함에 대한 10년 보증 및 제품 최소전력의 90% 10년 보증, 제품 최소전력의 80% 25년 보증 등과 같은 품질 보증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티앤솔라의 강점, 양산설비 국산화 및 고효율 모듈

한편, 이동우 과장은 “티앤솔라는 최단기간에 모듈을 제조한 기업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양산설비를 국산화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자부했다. 국산화 설비 구축에 성공함으로써 수입 장비 가격 대비 50~60%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그 이유로, 이로 인해 티앤솔라의 제품은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 과장은 고효율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티앤솔라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사는 모듈 제조업체로서 셀 변환 손실율을 줄여 고효율 모듈을 제작하고 있다”며, “동일한 면적에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차별화된 모듈 제조 기술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티앤솔라는 올해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해외 시장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 9월 법인 설립 이후 티앤솔라는 그동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9년 첫 양산 후 2010년에는 TUV 인증을 획득해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수출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UL 인증 취득 후 곧바로 미국 시장 수출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 같은 해외 진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에는 더욱 해외 시장 개척에 노력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동우 과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과 기업 인지도를 인정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앞으로도 최고 품질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지난해 획득한 UL 인증을 통해 보다 활발한 미국 시장 진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현재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JET 인증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올해는 미국 및 일본 등을 기본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이 외에도 톱텍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탈리아 노바라 지역 4.7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동우 과장은 티앤솔라가 ‘2011 우리 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구축해 회사와 직원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