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에너지 R&D 사업에 총 1조3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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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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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중장기 과제와 신규 과제 공고


 

김 미 선 기자


지경부가 에너지 산업의 기술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원하는 예산 중 기술 개발에 투입되는 6,798억원은 크게 에너지자원 융합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력산업 분야, 원자력 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다.

우선, 에너지자원 융합 분야에 1,807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이 크고 조기 적용이 가능한 에너지 다소비 기기와 공정·건물 등의 효율 향상 기술, 타 산업과 결합된 기술 융합형 기술, 가스 안전 고도화 기술, CCS 기술 등의 상용화 및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는 2,162억원을 지원해 태양광, 풍력 등 산업화에 도달한 분야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상용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내수시장 창출 및 보급 잠재력이 큰 연료전지, 바이오·폐기물 등의 분야는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907억원이 지원되는 전력산업 분야에서는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력계통 고도화 및 대규모 분산전원 연계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스마트 그리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연계된 핵심 기술과 핵심 부품·소재 등 요소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원자력 분야에는 963억원을 투입해 토종 신형 원전의 사업화 촉진과 혁신적 안전성 향상, 원전설비의 신뢰성 제고와 방사성폐기물 저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 등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 6,798억원 중 1,180억원은 ‘신재생에너지 기술’ 17건,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12건, ‘원전 안전관련 기술’ 5건, ‘전력계통 고도화 및 분산전원 연계기술’ 7건 등 신규 중장기 과제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장의 시급성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핵심 부품·소재 등의 개발을 지원하는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구축사업 등 단기 신규 과제에도 73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지경부는 에너지 기술개발과 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403억원(신규지원 24억원/10건)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증 인력 1,200여명(학사 750명, 석박사 450명), 산업 전문 인력 4,000여명의 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및 EU 등 선진국과 중동, 아프리카 등 자원 부국, 개발도상국과의 에너지 국제 공동개발과 국제협력에도 2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에 신규 공고대상으로 선정된 69건의 중장기 과제와 10건의 에너지인력양성 신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30일 동안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자 모집 공고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대학·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과제신청 방법과 처리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를 주요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할 계획이다.

4~5월에 공모 과제에 대한 과제별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후 기술개발 사업수행자를 5~6월 말까지 확정,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단기 핵심과제 및 글로벌 전문기업 지원과제, 국제 공동연구 사업 등은 4월에 별도로 공모할 계획이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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