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미국 시장 진출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이 민 선 기자
텍사스 공장은 샌안토니오시, 브룩스시티 베이스에 위치하며 86에이커(34만8,000m²)의 부지에 200MW의 생산 규모로 2014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최고효율 제품인 N-TYPE 셀·모듈에 특화된 공장이며 N-TYPE 셀·모듈 종합 공장으로는 미국 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넥솔론은 한국 익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고효율 웨이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토대로 미국산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해 향후 최대 태양광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샌안토니오시 훌리안 카스트로 시장은 “샌안토니오시는 빠르게 새로운 에너지 경제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넥솔론아메리카의 1억달러 투자와 400여명의 고용창출로 인해, CPS에너지는 지역 경제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육성에 지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시는 이에 앞서, 보조금 정책과 세금 면제 혜택 등 넥솔론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우정 최고전략대표는 “우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을 발판삼아 북남미 아메리카 지역으로 장기적인 에너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솔론의 미국 현지 자회사 넥솔론아메리카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의 전력 공급사인 CPS에너지가 발주한 400MW 태양광 전력공급 프로젝트에 참여, 2014년 2분기 상업 생산을 시작해 2017년까지 4년에 걸쳐 고효율 N-Type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넥솔론은 美 현지 공장을 교두보로 공격적인 영업력과 기술 경쟁력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미국 내 태양광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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