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12억원 전액 민간투자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지난해 8월 한국서부발전, SK D&D, 신성솔라, 서한 등과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수목적법인인 대구태양광발전을 설립하고 총 사업비 212억원을 전액 민간투자로 조성했으며, 지난 6월 30일 준공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는 전국 하수처리장 최대 규모로 7,693MW급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이 전기를 생산하면 일반 주택 2,6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량을 생산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설비 완공으로 대구시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6억원과 부지 활용에 따른 부지 임대료로 17년간 43억원을 징수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시설은 2030년에 대구시로 귀속될 예정으로 정상 운영시 매년 10억원 정도의 전기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 최정한 물관리과장은 “그간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설이 됐다”면서, “대구시는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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