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전국 최저 연 1.75%로 태양광발전 지원
  • SolarToday
  • 승인 2014.03.01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제도 지원을 통해 총 설치비의 60% 이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는 2014년부터 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융자 이율을 전국 최저 수준인 연 1.75%로 대폭 인하해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건물의 옥상 등을 활용한 150kW 이하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를 위해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민간 분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특히, 2013년 5월부터는 서울지역 모든 건물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가능 여부와 발전용량을 시각화해서 알려주는 ‘서울 햇빛지도(http://solarmap.seoul.go.kr)’를 운영해 시민에게 태양광발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또한,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50kW)에게 1kWh당 50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햇빛발전 보조금 제도 도입,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지원, 협동조합 발전사업 참여 부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제도 운영으로 인해, 수익을 내기 위한 서울시 내 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신청이 2012년 29개소에서 2013년 100개소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발전사업자에게 저리융자 지원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31개 태양광발전소 설치 비용으로 총 12억2,700만원을 저리융자로 지원했다. 2012년에는 총 5건에 1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13년에는 총 26건에 10억7,000여만원을 발전사업자에게 지원했다.

 

융자 기간은 8년 분할상환(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금리는 연 1.75%이며, 융자지원 추천은 ‘태양광발전시설사업 융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후 결정된다. 한편, 서울시 김용복 기후변화정책관은 “태양광발전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간 초기 투자비에 부담을 느꼈던 시민들이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