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피브이, 카타르 QSTec과 합작협력 계약 체결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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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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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국가 브랜드 가치 전하는 교두보 역할 자처


김 미 선 기자


카타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타르 솔라 테크놀로지(Qatar Solar Technology : QSTec)는 카타르 국영기업 중 하나로, 2014년부터 연간 8,000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전 세계 태양광시장에 수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 카타르는 연간 6GW의 전력 생산이 필요한 상황으로, 특히 2022년 카타르 도하 월드컵까지 전체 에너지 중 약 20%를 태양광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로 자국 외 주변 중동아시아 국가 및 GCC 국가에서의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QSTec을 설립했으며, 추후 이 국영기업을 통해 국가주도형 정책이 아닌 기업 산업화를 통한 정책을 수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에스피브이는 QSTec과의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QSTec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카타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외 중동아시아와 GCC 국가를 타깃으로 태양광 모듈 판매 및 현지 시공, 그리고 A/S까지 시행하는 원스톱 비즈니스 관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단기간의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향후 20년 이후까지를 고려한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두 회사는 공동의결권을 기본으로 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데 동의하고, 올해 안에 현지 쇼룸 및 창고, 사무실 개설을 목표로 양사의 역할 담당을 협의 중에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에스피브이는 QSTec으로부터 연간 600톤의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매하게 되는데, 이 폴리실리콘은 제이에스피브이의 카타르 현지 모듈 공장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내 제이에스피브이의 모듈 제조공장에 원부자재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카타르 현지법인 공장에서 제조한 태양광 모듈은 카타르를 비롯해 주변 인접국가로 공급될 예정으로, 이로써 제이에스피브이는 현지에서의 판로 확보를 통해 중동 태양광시장을 개척하는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에스피브이 측은 “갑과 을 관계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 형태로 현지 국영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면서, “당사는 이 같은 협력 관계를 통해 태양광 모듈뿐 아니라, 국내 유수의 협력사 제품을 취합해 현지에서 태양광 사업에 관련된 품목들을 ‘Made in Korea’ 제품으로 토털 솔루션화해 제공 및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털 솔루션 형태로 제공한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A/S를 통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는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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