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5월에 설립된 가윤인터내셔날은 태양광 소재 및 부품 전문 무역상사다. 현재 중국 다큐오(DAQO)사의 태양광 셀을 수입해 국내 주요 모듈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 22MW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약 135MW 공급을 완료했다.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태양광 셀뿐만 아니라, 트리나솔라(Trina Solar) 및 다큐오솔라(Daqo Solar)의 모듈과 관련해 한국 내 공급 독점 계약을 체결,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큐오솔라의 모듈은 250W, 255W, 260W, 300W, 305W, 310W의 국내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리나솔라 72셀의 경우, 보다 높은 효율성을 위해 305~320W까지 4BB 제품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MW 모듈 공급을 목표로 본격적인 국내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해외 모듈 중 국내 점유율 80% 이상의 ‘No.1 Module Supplier’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케빈 김 대표는 “태양전지나 모듈에만 국한하지 않고, 중국산 태양광 모듈 제조 장비인 Stringer, Laminator, Lay up 등 태양광 업체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납품하고 있다”면서, “국내 자사 내에 엔지니어를 보유, 고객사의 필요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썬바이(Sunby)사의 Ribbon 제품을 국내에 판매하면서, 부자재 영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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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나솔라의 태양광 모듈 | ||
가윤인터내셔날에서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다큐오사는 1960년대에 설립된 중국 회사로, 자회사인 다큐오에너지그룹(DAQO New Energy Group)의 경우 2010년에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정도로 안정적인 회사다. 그만큼 이 회사에서 제작하는 제품은 신뢰성이 높다.
난징다큐오솔라의 태양광 모듈은 가정용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과 대규모 메가급 태양광발전소에 모두 적합하다. 국내에서 지난 12월 KEMCO 인증을 취득한 뒤로 많은 EPC 기업과 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가윤인터내셔날이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는 트리나솔라는 전 세계 판매 1위 기업으로 작년 출하량 5.5GW의 대형 모듈 제조사다. 높은 내구성과 효율, 부담 없는 단가가 특징인 트리나솔라의 제품을 국내외 발전소에 납품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 내 마켓 셰어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썬바이사는 2007년에 설립된 PV Ribbon(월 CAPA 200Ton) 전문 회사로 Interconnection Ribbon, Busbar Ribbon 외에도 타 부자재와의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Bending Ribbon 개발을 완료했다. 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5월 중국 상해태양광엑스포(SNEC)에서 신규 제품인 Wire Ribbon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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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나솔라 모듈 설치 사이트 전경 | ||
케빈 김 대표는 “올해부터 고품질, 저가격 정책으로 가윤인터내셔날과 썬바이사는 한국 태양광 모듈 Ribbon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털 PV 솔루션 업체로 도약할 것
가윤인터내셔날은 전문적인 영업 인력과 조직화된 영업망을 통해 셀, 모듈 등의 단품을 공급하며 많은 국내 고객사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 역시 모듈 제조 장비 및 부자재 영업망을 통해 국내 모듈 제조사 중에서 고객과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공급자가 된다는 방침이다. 케빈 김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5년 안에 80% 이상의 해외 셀, 모듈, 부자재 점유율이 목표”라면서, “머지않아 발전소 시공, 운영까지 가능한 토털 PV 솔루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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