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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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에프씨 윤종국 연구소장 | ||
에스에프씨는 태양광 모듈보호용 백시트 분야에서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백시트 제품 그레이드를 확보하고 이를 상업화 했다. 내후성 필름인 PVF(Tedla), PVDF 필름을 이용한 양면불소 필름형 백시트와 단면 불소형 백시트를 비롯해 기존의 내구성 품질을 기반으로 폴리에스터 계열 백시트와 폴리올레핀 계열 백시트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2015년 초에는 저가형 불소코팅 제품과 Modified SPE 제품을 개발해 2016년도 신규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신규 물성을 확보하고 기능성을 부가한 특수목적용 제품 개발을 진행해 2015년 중순에는 반사율이 90% 이상인 고반사율 제품을 출시해 셀의 효율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검증받기도 했다.
윤 소장은 “올해부터는 모듈의 발전량과 셀의 효율을 효과적으로 증진시켜 줄 수 있는 방열 백시트와 모듈의 시스템전압을 1500VDC 이상 확보한 고 내전압용 백시트를 잇달아 출시해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특수목적용 백시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에스에프씨는 태양광 모듈 보호필름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굴지의 일본, 독일 소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지명도 및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윤 소장은 “당사는 다양한 백시트 제품 포트폴리오 군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백시트가 구성하고 있는 각 필름 층에 대한 노하우와 소재특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요구에 맞는 백시트 설계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더불어 당사의 또 다른 강점은 높은 가격 경쟁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역량 확보가 가능한 데에는 백시트의 셀 방향 필름 면인 Tie Layer를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고분자 압출기술을 이용해 제조하고 있어 기존의 필름 합지 드라이 라미네이션 공법보다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MARKET EXPECT
단가하락 요청에 따른 제품 다양화 추진
한편, 에스에프씨는 최근 달라진 시장 상황에서도 그만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국내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서의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태양광 제품 단가하락에 대해서 탄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윤 소장은 “태양광 백시트 시장의 화두는 단연 ‘가격’과 ‘기능성’이다. 모듈 설치시장의 요구물성에 따른 방열성, 고내전압성, 난연성 등의 기능이 부여된 특수 목적용 물성에 부가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라고 언급하면서, “당사는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기존의 양면불소형 제품에서 저가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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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에프씨 생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전경 | ||
윤 소장은 “2년 전부터 개발하여 온 고반사율 백시트, 방열성 백시트, 고내전압용 백시트 제품은 현재 TUV, UL 인증을 획득해 2016년도 신규 개척 제품으로 영업활동 중에 있다”면서, “특히 신규 개발 백시트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 방안으로 두바이, 상해, 뮌헨, 뉴델리, 뭄바이 등의 국제 태양광 엑스포에 전시부스 등을 설치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 VISION
발전사업·신규시장 진출 등 분주한 사업 다각화
한편, 최근 에스에프씨는 기존에 태양광 백시트 전문기업으로서의 사업영역 외에 발전사업 진출, 그리고 LED용 도광필름 개발 등 신규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어려운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인데, 최근 태양광업계의 사업 다각화가 눈에 띄는 만큼 에스에프씨의 활동 또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규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쌓아온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인도 등까지 영역을 다양화하려는 계획까지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윤 소장은 “당사는 2016년 초 착수한 태양광 설치사업(EPC)으로 충청남도 중북부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5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더불어 2분기인 5월에는 충남 중북부지역 저수지에 수상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착수했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에스에프씨의 주 사업분야인 모듈보호용 보호필름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부가할 수 있는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함으로써 사업다각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는 평가까지 얻고 있다.
필름 사업 또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력 사업영역인 태양광 백시트 기술의 근간이 되고 있는 필름가공기술과 고분자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 사업화에 성공한 LED용 도광필름을 개발해 광고용 소재로 상업화했다. 향후 조명용으로 적용 적용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며 신규 기능성 필름사업으로 난연성 필름, 단열성 필름 등의 IT 기능성 소재로의 사업화를 확장하기 위해 다각도로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윤 소장은 설명했다.
이러한 사업 다각화 외에도 해외시장의 다양화 또한 에스에스씨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윤종국 소장은 “당사의 총 매출액 중 약 70%가 해외 수출인데, 기존의 한국과 중국 위주 판매에서 2015년 인도 및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했고 이를 발판으로 올해는 중국시장의 고정고객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며 인도, 터키 및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국내 시장의 점유율 또한 지난해 35%에서 올해 50% 점유율을 목표로 부단히 영업에 매진하겠다고 윤 소장은 밝혔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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