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사이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실증사이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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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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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그리드 시장 확대 하겠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이번 실증사이트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사업인 ‘1000V급 DC BUS 기반의 경제급전용 독립계통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및 100kW급 시스템 실증 과제(이하 마이크로그리드 과제)’의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2016년 연말 착공 후 최근 구축을 완료해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업 주체인 에스에너지 컨소시엄은 에스에너지를 포함해 윌링스, TIS, 씨엠파트너,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연구팀이 속해 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에스에너지 컨소시엄 대표단과 P&A사 김홍균 대표이사를 포함해 사이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에스에너지의 사이판 실증사이트 구축 현장 전경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최근 사이판은 인구 증가로 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카지노와 리조트 신설 등 관광 산업 활성화에 따른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P&A사와 함께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을 확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홍 대표는 준공식 이후 이번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에 관심을 보여 온 사이판 정부와 리조트 관계자 등과의 미팅으로 사이판에서의 태양광 에너지 사업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스에너지는 2014년 마이크로그리드 과제의 사업자로 선정돼 1500V 태양광 모듈 개발을 진행, 세계 최초 UL인증 및 국내 최초 KS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5월에는 P&A사와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부지를 제공받아 과제의 마지막 단계인 실증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

한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으로 생산된 전력은 P&A사 계열의 퍼시픽에코(PacificEco) 설비 운영에 사용되며, 에스에너지는 전력수급계약 체결로 향후 10년간 전기 사용료를 수급한다. 이 전기 사용료로 시스템 유지보수비용을 확보해 과제 종료 후 시스템 문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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