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독자적 에너지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2.2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S 안전관리 솔루션 ‘SMS’, AI 가상센서 활용해 안전관리 획기적 개선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탈석탄과 탈원전으로 상징되는 에너지 페러다임 변화 속에서 독보적인 소재 및 열에너지 관리 ICT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는 “인도 ‘구르가온’에 설립한 인도 법인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북미, 남미 등 전세계 시장으로 에너지 안전관리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이에너지가 구축한 태국 라용 석유화학기업 PTTGC ESS 설치현장 [사진=비에이에너지]

그동안 비에이에너지는 국내를 대표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서, 하드웨어(H/W) 제품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W) 기술까지 국내 ESS 시장을 선도할 에너지 안전 관리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여 왔다.

2차 전지용 드라이룸 설계 및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용, 분산형 배전용, 피크저감용, 마이크로 그리드용, 전기차 충전소용, 음압병상(VCU), 항공 운송 콜드 체인 드라이룸 등의 H/W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SMS(Safety Management Solution) S/W 기술은 ESS 내에 환경적인 안전문제를 예측하고 고장을 진단하는 안전 관리 솔루션이다.

강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SMS를 현재 개발 중인 인공지능 가상센서와 결합하면, 추가적인 센서 설치 없이 기계학습을 통해 ESS의 안전 관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비에이에너지 이러한 기술력을 활용해 향후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에이에너지가 구축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설치현장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다양한 해외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수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21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1(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가를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비에이에너지를 알릴 계획이다.

강 대표는 “비에이에너지는 국내 ESS 140여개 사이트와 더불어 해외 2개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0%의 사고율을 자랑한다”며, “한국에너지데이터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에너지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진행하는 등 ESS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결합해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에이에너지가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출자한 ‘한국에너지데이터’는 현재 구축 중인 ESS 사이트를 통해 취합된 데이터를 수집, 분석, 딥러닝 등을 진행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우수한 에너지 데이터 저장 및 에너지 플랫폼 특허기술 3건과 비에이에너지가 지금까지 쌓아온 ESS 분야의 다년간의 경험이 결합,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TCB평가 3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상장 주관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