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아파트 정전 인공지능 기술로 막는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7.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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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부터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제공…아파트 전기설비 과부하 AI 예측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압 아파트 과부하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고객 전기설비 위험예측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7월 26일부터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전력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IoT 센서 기술을 활용 및 분석해 전기안전관리자가 현장 전기설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솔루션이다. [사진=utoimage]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전력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IoT 센서 기술을 활용 및 분석해 전기안전관리자가 현장 전기설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솔루션이다. [사진=utoimage]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전력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IoT 센서 기술을 활용 및 분석해 전기안전관리자가 현장 전기설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솔루션이다. 아파트의 전력계량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하고 기상 데이터와 융합‧분석해 향후 48시간의 부하패턴 최대수요 및 발생시각 예측치를 제공한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제공 UI(사용자 화면) [자료=한전]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제공 UI(사용자 화면) [자료=한전]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고압 아파트 설비 정전은 2019년 205건에서 2020년 271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아파트 정전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어 폭염이 심한 올해도 아파트 과부하 고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7∼8월 아파트 과부하 고장은 133건으로 한해 과부하 고장의 49%를 차지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전기설비를 관리·점검하는 전기안전관리자들이 이번 서비스가 제공하는 아파트 최대수요 예측 정보와 과부하 사전경보알림 기능을 활용해 고장이 우려되는 설비의 점검을 사전에 시행하면 정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내용 [자료=한전]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내용 [자료=한전]

이와 함께 한전은 전기설비 열화상 진단,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 지원, 현장출동 긴급 기술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지원책도 운영해 국민들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를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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