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SK텔레콤은 하나은행과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정해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발된 기업은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메사쿠어컴퍼니 △큐빅 등 15개 기업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AI 스타트업 랩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SKT 강세원 ESG 추진담당, 하나은행 정재욱 디지털신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더불어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스타트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지정된 15개 스타트업은 △AI 스타트업 랩 내 무료 사무공간 △사업 초기 단계에 필수적인 전략 수립 등과 더불어 특허·투자·홍보 등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최대 12개월 동안 제공받는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1년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 2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13년부터 스타트업을 보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SKT는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은 물론 ICT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460여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100여건의 사업 연계 및 참여 스타트업 누적 기업가치 8조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지난해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AI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협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편했다.

SKT는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ESG 스타트업을 후원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AI로 해결하려는 ‘ESG 코리아’, 정부 기관과 연계하여 AI 스타트업을 돕는 '창업도약패키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40여개의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지함으로써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혁신 담당은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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