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코리아-LS머트리얼즈, 데이터센터에 UC 배터리 공급한다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9.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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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시스템과 통합해 AI 시대 새로운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AI 시대를 맞아 버티브코리아와 LS머트리얼즈가 데이터센터 에너지 시장 확보에 나섰다.

버티브코리아와 LS머트리얼즈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사진=버티브 제공]
버티브코리아와 LS머트리얼즈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사진=버티브 제공]

버티브코리아(Vertiv Korea)는 데이터센터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 울트라커패시터(Ultracapacitor, UC) 배터리 기술 선두주자 LS머트리얼즈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0여년 전 국내 데이터센터에 리튬이온 배터리 도입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처럼 현재 AI 시대 고밀도 데이터센터 시장에 울트라커패시터 배터리 개념을 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요구 사항에 적합한 UPS와 울트라커패시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전력 효율과 운영 비용 절감, 장기적인 환경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버티브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6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UPS와 열 관리 솔루션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 배터리 기술을 버티브 UPS 시스템에 통합해 다양한 배터리 백업 요구시간, 기술 안정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민 등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울트라커패시터 배터리는 빠른 충·방전 속도, 긴 수명, 극한의 온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갖고 있어 고밀도 HPC 서버와 AI 기반 고부하 요구사항에 상대적으로 짧은 배터리 백업 타임이 필요한 데이터센터에서는 최적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버티브코리아 김성엽 사장은 “현재의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해 발생된 여러 당면과제를 극복하고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배터리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 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LS머트리얼즈와는 데이터센터 UPS와 배터리 솔루션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 혁신 협력 모델을 구축할 뿐 아니라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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