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부동산 PF 부실 해소 위해 5000억 펀드 조성…유암코와 '맞손'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4.09.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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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
임진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오른쪽)·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임진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오른쪽)와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가 PF정상화 펀드 설립 협약 체결 직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손잡고 5000억 원 규모의 정상화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주거 및 비주거를 포함한 다양한 부실 사업장에 투자해 부실채권 인수와 채권 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으로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부실 프로젝트가 다시 활기를 찾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와 유암코는 기존 투자 전략 외에도 신디케이트론 등 금융 시장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펀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는 파킹 펀드와는 달리 보다 적극적인 정상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부실 사업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펀드는 부실 사업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마을금고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유암코의 과거 성과와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 부실 PF 사업장의 회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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