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올해 3분기 영업익 519억원 전년比 26.5%↑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1.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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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7403억원 전년비 38.1% 상승
유도무기 등 주요 제품 양산 증가로 호실적
중어뢰-Ⅱ '범상어'/ 사진 = LIG넥스원
중어뢰-Ⅱ '범상어'/ 사진 = LIG넥스원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LIG넥스원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익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1%, 순이익은 407억원으로 20.3% 각각 늘었다.

LIG넥스원은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중어뢰-II '범상어',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등 유도무기, 지휘통제, 감시정찰, 항공·전자 분야의 양산 사업 증가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수출 비중은 20.2%로 지난해 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3분기 신규 수주 2786억원 등 총 18조3904억원으로 집계됐다.

LIG넥스원은 지난 9월 이라크와 3조7천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 수출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LIG넥스원은 중동 수출 성공뿐 아니라 미국, 로봇, 위성 시장으로 진출하며 다양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신궁, 말레이시아 해궁, 사우디아라비아 천궁-Ⅱ 추가 도입 등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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