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설명가능 AI 예측·제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산업 공정 최적화를 선도하는 인이지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일본 최대 스타트업 지원시설 STATION Ai에 글로벌기업으로 입주했다.

인이지는 이번 입주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진출 1년 만에 주요 실증 실험 성과

인이지는 설명가능 AI 예측·제어 솔루션 INFINITE OPTIMAL SERIES와 같은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산업 공정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및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KPAS 2024에서 Top 20 AI 스타트업 기업에 선정됐으며, 국내 주요 제조 기업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 1년만에 주요 제조기업과 실증 실험을 이끌어내는 등 글로벌 확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인이지는 컬러 강판 제조기업 지요다 강철 공업과의 AI 공정 실증 실험을 시작으로, 제강·시멘트·생활가전 제조기업 네 곳과 실증 실험을 진행하는 등 일본 시장 내 AI 기반 산업 혁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STATION Ai, Softbank 주관 일본 최대 스타트업 허브

STATION Ai는 일본 IT 기업 소프트뱅크가 설립, 주관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 지난해 10월 1일 아이치현 나고야시 쇼와구 쓰루마이에 공식 개소했다.

일본 최대 제조업 중심지인 아이치현에 위치한 STATION Ai는 산업 집적지라는 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장인 정신과 지속적인 개선을 중시하는 일본 제조업의 핵심 가치인 ‘모노즈쿠리’와 첨단 스타트업 솔루션의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인이지,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 기업으로 STATION Ai 그랜드 오프닝 행사 참석

인이지는 2023년 초 STATION Ai Founders Program을 통해 Pre-Station Ai 글로벌 스타트업 11개 기업 중 한국 기업 최초로 선정됐으며, 최종 선정된 한국 기업은 인이지를 포함해 단 2개 기업이 유일하다.

현재 STATION Ai에는 500여개의 스타트업과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 UFJ 은행 등 약 2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상호 교류와 지역 내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이지는 일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하고 다수의 글로벌 투자자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인이지 백세은 과장은 “STATION Ai 스타트업 중 대표 기업으로 인이지가 오프닝 세레머니 무대에 올라 영광”이라며, “STATION Ai가 일본 최대 스타트업 지원 거점인 만큼 입주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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