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구역 최종 승자… 1026표 중 675표 얻어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1.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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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 첫발…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할 것”
@ 삼성물산 한남4구역 제안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한남4구역 제안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서울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선 전체 조합원 1153명 가운데 부재자 투표 35명과 현장투표 991명 등 총 1026명이 투표했다. 삼성물산은 1026표 중 675표를 받아 335표를 받은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940만원으로 총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다.

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가운데서도 입지가 좋은 곳인 데다,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남4구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적인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약속드렸던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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