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내달 13일 개막을 앞둔 일본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경성 코트라 사장 등 대표단이 현지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4월 13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오사카 서쪽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마음을 모아(With Hearts)’라는 주제로, 엑스포 행사장 내 3502㎡ 넓이의 대형 부지에 총 955㎡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했다. 이곳에서 전통·자연·기술·문화를 융합한 한국의 미래 사회에 대한 진심을 전달할 계획이다.
3개 전시관으로 이뤄진 한국관은 전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특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외관 건축과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내달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관은 한산모시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미디어 파사드의 현대적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간 연출과 함께, 3개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과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미래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회 비전을 담는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관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경제·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 정부 대표인 강경성 사장은 “한국관은 한국이 가진 미래 사회에 대한 진심을 전하고 한국의 선도적 기술력과 비전을 세계에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를 계기로 한일 협력과 무역·투자 등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