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포함한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도 2028년 준공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지난해 말 GTX-A 운정중앙역이 개통되면서 운정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개통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인프라 개발과 교통망 확충으로 운정신도시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 운정신도시, 수도권 핵심 신도시로 도약
이번 GTX-A 운정중앙역 개통으로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며, 2028년 삼성역까지 연장되면 강남까지 약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할 서해선 연장과 함께 운정신도시는 기존 경의중앙선을 포함해 3개의 철도망을 통해 서울 중심부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운정신도시의 교통망 개선과 함께 대형 인프라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작년 말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되고 파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파주시 서패동 432번지 일원 44만8800㎡(약 13만6000평)의 부지에 종합의료시설과 혁신 의료 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 단지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계획이다.
GTX-A 개통과 서해선 연장,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개발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운정신도시는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교통망 확충에 따른 주거 가치 상승과 함께 의료·산업 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수도권에서 눈길을 끄는 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GTX-A 개통을 기점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운정신도시 마지막 분양 상품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총 664가구에 공급되며 1단지는 와동동 1500번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578실로 구성된다. 2단지는 와동동 1498-2번지에 지하 3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 107·119㎡ 총 86실로 이뤄진다.
준주거지역에 공급되는 만큼 건폐율이 10%대로 낮고 20%대의 높은 조경률과 동간 거리 최대 89m인 아파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평형대인 84㎡ 타입은 4베이, 4.5m의 광폭 거실, 양면 개방형 마스터룸, 호텔식 건식 화장실,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욕실창과 넓은 다용도실 공간을 활용해 분리수거, 택배보관, 다림질이 가능한 넓은 상판 배치 등 생활 편의성에 신경을 썼다고 시행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