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오너 3세’ 경영 속도… 손흥락 각자 대표 선임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3.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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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나비엔 서탄 공장 모습.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서탄 공장 모습. /사진=경동나비엔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경동나비엔의 오너가 3세 손흥락 사장이 부회장 승진과 함께 신규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경동나비엔은 26일 경기도 평택시 경동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손흥락, 장희철 사내이사를 각각 대표로 선임했다.

손흥락 신임 부회장은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의 장남으로, 2008년 경동나비엔 입사 이후 기획, 마케팅, 구매, 서비스 등 주요 부서를 역임했다.

또한 숙면매트, 온라인 등 신규사업과 고객관계중심 마케팅을 도입하고, ‘기업 대 소비자(B2C)’간 거래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손 부회장은 미국법인 설립 과정부터 업무에 함께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나비엔 매직과 생활환경사업본부도 총괄 중이다.

경동나비엔은 기존 손연호 대표를 중심으로, 생산과 품질, 에코허브(서탄공장) 확충 등은 장희철 대표가 맡고, 손흥락 대표는 영업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의 대표를 맡고 있던 김종욱 대표는 모회사인 경동원 대표이사로서 경영활동을 이어 나간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손 대표는 향후 보일러와 온수기를 넘어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기업으로 외연을 확대하고자 하는 회사의 미래 전략을 총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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