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빅3, 오늘부터 ‘봄 정기세일’ 돌입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3.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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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스포츠 등 최대 70% 할인혜택… 체험행사도 다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7층에 위치한 러닝슈즈존에서 한 고객이 상품을 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7층에 위치한 러닝슈즈존에서 한 고객이 상품을 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봄을 맞아 백화점 3사가 일제히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특히 나들이에 알맞은 패션이나 용품 등을 앞세워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 공략에 나섰다.

2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봄 정기 세일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기간동안 전점에서 봄맞이 첫 정기 세일 행사 ‘스프링 세일’을 연다.

올해 행사에서는 봄·여름 신상품을 비롯해 48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봄철 수요가 부쩍 증가하는 러닝 상품 기획전 '러너스 위크'(다음달 4∼13일)와 연중 최대 규모의 '롯데 와인 위크'(28일∼다음달 6일)도 선보인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 봄 정기 세일에는 증가하는 러닝·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2025 봄 정기세일 ‘신백멤버스페스타’ 행사를 28일부터 시작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도 ‘신백멤버스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스포츠, 남성·여성·영 패션, 아동, 생활 장르 등 약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갤럭시, 닥스신사, 쉬즈미스, 마리끌레르, 엠씨 등 국내 남성복과 여성복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봄 신상품인 니트, 가디건을 비롯해 지난해 이월 인기 상품 등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베딩 제품을 모은 행사도 준비됐다. 기능성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에서는 ‘제트 사계절 헝가리 간절기 구스이불’을 35만2000원에 선보이고,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폴스키 라이트 구스 이불’ 68만원, 세사 ‘시베이라 간절기 구스 이불’ 39만9000원에 선보였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이번 정기 세일은 나들이객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린 만큼, 다양한 봄 인기 상품 프로모션과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미지=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역시 봄맞이 할인 혜택을 담은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 잡화, 스포츠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철 신상품과 계절 마감(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점포별 할인 행사도 있다. 목동점에선 오는 30일까지 골프 브랜드 의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골프 대전'을,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포인트 증정 혜택을 주는 '와인 페어'를 각각 준비했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식당가 판매 메뉴를 피크닉용으로 구성한 '피크닉 투고' 행사를 한다.

이밖에 판교점에선 과일을 테마로 대형 블럭을 조립하는 '프루츠 플레이', 가족 단위로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루츠컷'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따스해진 날씨에 나들이를 나서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에게 보다 더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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