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LG CNS가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LG CNS는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브랜드 경험(BX) 프로젝트로 컴퍼니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웹사이트, UX(사용자경험) 4개 부문 본상(Winner)을 동시에 수상했다.
브랜드 경험 플랫폼은 고객이 기업과 소통하는 모든 접점에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어워드에는 66개국에서 1만1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국제 심사위원단 102명이 아이디어, 형태, 기능, 차별점, 지속 가능성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됐다.
LG CNS의 이번 수상작은 BX웹, 타이포그래피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BX웹은 브랜드의 철학과 기업 정체성 등을 디자인을 통해 통합해 보여주는 웹이다. 타이포그래피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글씨체와 캐릭터를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통해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UX부문에서는 농업인들을 돕는 디지털 플랫폼인 '농업e지 원패스'가 호평을 받았다. '농업e지 원패스'는 LG CNS가 농립축산식품부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업e지 원패스'는 국내 농업인 210만명 중 대부분이 60대 이상인 현실을 반영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복잡한 서류 작업도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지연 LG CNS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략팀 팀장은 "40여년간 축적된 LG CNS의 혁신적 서비스를 이번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에 집약했다"며 "브랜드 경험과 철학, LG CNS의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