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전인욱·박제상 산자부 장관상, HL클레무브 김순태 특허청장상 받아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HL그룹 연구원들이 최첨단 전동화 부품 개발,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최초 상용화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개발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잇달아 수상했다.
HL그룹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HL만도의 전인욱, 박제상 책임연구원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HL클레무브 김순태 책임연구원이 특허청장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전인욱 책임연구원은 브레이크 시스템 핵심 부품 개발의 주역이다. 제동 소음 저감 솔레노이드 밸브를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통합 전자브레이크(IDB), 능동형 유압 부스터(AHB) 등 차세대 브레이크 제품 역시 전 책임연구원의 손을 거쳤다.
조향(Steering) 전문가인 박제상 책임연구원은 입사 후 17년간 조향 시스템 연구에 매진하며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의 이중 안전화 기능 발명, 모터 정밀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성능 향상 등의 업적을 이뤄냈다.
김순태 책임연구원은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킨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LKA)’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HDA)’ 등 자율주행 레벨 2 상용화에 공을 세웠다.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보유한 자동차 부품 관련 특허는 현재까지 1만여건에 달한다. 앞으로도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굳건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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