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 수상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5.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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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정성 평가 등 3단계 심사 거쳐 최고 등급 수상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함께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한 3단계 심사를 통해 수여됐다.

3단계 심사는 1차 정량평가(수익성, 자본효율성, 시장평가), 2차 정성평가(공시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 3차 종합평가(1,2차 평가결과 및 성과 종합 평가) 등으로 외부 전문가와 자문단이 참여해 진행한다.

KB금융은 정량지표(TSR, PBR, ROE)는 물론 △공시 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 항목 전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우수기업에게 수여되는 ‘경제부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는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하고 이사회와 함께 수립한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왔다.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 PBR은 0.65배 수준까지 개선됐으며 시가총액은 2023년말 21조8000억원에서 이달 27일 기준 40조1000억원으로 불어났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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