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자동차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아우토크립트는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3일과 4일 양일간 시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1406.42 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건수는 20만4540건, 청약 증거금은 5조4000억원에 달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한 데 이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과 증거금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청약 경쟁률은 2025년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의 평균 청약 경쟁률 보다 약 67% 높은 수치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 중 최고 수준의 일반 청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아우토크립트는 일반 소비자 대상 기업이 아닌 완성차 제조사 등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한 특화된 기술 기반의 사업모델을 운영함에도 이같은 흥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청약 성공 배경으로 독자적 글로벌 기술력, 세계 최초 로열티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수익모델, 강화되는 보안 법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 역량 등을 꼽았다.
수요예측 당시에도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총 2403개 기관이 참여했고 전체 참여건수 중 98.54%가 아우토크립트의 공모가를 상단 이상으로 책정했으며 경쟁률은 995.33대 1에 달했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청약에 참여해주신 개인투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사의 보안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 21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은 만큼, 자동차를 넘어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건설기계 등 모든 이동체에 보안을 더하는 글로벌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토크립트는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