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슈머가 생산하는 전기가 늘어나면서, 프로슈머는 기존 전력판매사가 주도했던 전력거래시장에서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주체로 등장하고 있는데, 지난 2013년 가정용 태양광발전이 198MW에서 2015년에는 428MW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프로슈머와 이웃 간 거래는 프로슈머가 스스로 생산하고 남는 전기를 누진제 등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큰 이웃에게 판매하는 혁신적인 전력거래 방법으로 프로슈머는 지붕 위 등 설치 가능한 모든 공간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사용 후 남는 전력을 이웃에게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전기소비자는 그간 유일하게 전기를 공급했던 한전 이외에도 사용하는 전기의 일부를 프로슈머로부터 구입함으로써 전기요금의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 산업부 우태희 차관은 실증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프로슈머 거래의 의미와 효과를 강조하고, 프로슈머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프로슈머 거래는 프로슈머와 전기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국민 참여형 모델로서 잠재시장 규모가 약 1조5,000억원(주택용 전기요금의 20%), 120만 가구(누진제 5단계 이상)로 예측된다.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프로슈머 거래는 신재생 투자 확대의 새로운 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판매사업자인 한전도 에너지신산업의 조기성과 창출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프로슈머 거래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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