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코뉴에너지아시아, 아시아 지역 총괄 지역본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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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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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역률제어 인버터 기술로 시장선도

   
 
  ▲ 카코뉴에너지아시아 김유석 대표  
 
카코아시아는 아시아 전 지역에 대한 영업과 고객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호주와 인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출실적을 3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 5,000만달러로 연이어 달성하고 있다. 더불어 단일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미국 샌안토니오의 400MW OCI 태양광 프로젝트에 인버터를 전량 수주해 설치·운용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을 겨냥한 2MW급 센트럴 인버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Q. 김유석 대표는 다국적 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그러한 경험이 현재 국내 지사를 이끄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다.
지난 25년동안 다국적 기업에서 일했으며, 그 중 10년은 독일 본사에서 근무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독일의 장점을 융합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과 독일은 업무추진 방식은 물론 문화, 풍습 등에서 많은 공통점과 상이점을 지녔다. 그러므로 두 나라의 장점을 융합시켜 카코라는 큰 틀 안에서 또 다른 카코아시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했다. 카코아시아는 국내 직원의 독일 본사 및 해외 지사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미주지역 총괄지사의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부서장을 아시아에서 파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카코코리아에서 카코아시아로 승격되며 사내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부문별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면서 체계적인 자산관리·재무관리를 통해 아시아 총괄 사무소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이뤘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재능관리와 계발을 통해 더욱 많은 인원을 독일 본사 및 해외지사에 파견하려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 개개인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부여하며, 동시에 카코아시아의 더 빠른 성장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

Q. 카코아시아의 올해 상반기 비즈니스 실적은 어떠하며 하반기의 전략이 있다면?
국내 태양광시장은 업계간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그동안은 민수영업에 치중해왔다면 올 하반기에는 관공서와 공기업으로 진출하려 한다. 현재는 공공기관 및 학교 옥상 등의 태양광발전 사업 참여를 위한 EPC 업체와의 공동사업 수급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발전소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 역률제어 인버터 기술을 기반으로한 500kW~1MW급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카코아시아는 가격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만족 서비스 우선정책을 실시함과 동시에 당사 인버터에 최적화된 모듈의 직·병렬 설계 솔루션 제공으로 태양광 사업자의 성공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 XP550-HV-TL-D 제품  
 
Q. 국내 최초의 역률제어 인버터 기술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해준다면?
역률제어 인버터란 분산전원의 역률을 제어해 배전선로의 전압을 낮추는 장치로 한전의 배전선로 전압조정장치(SVR)와 연동해 배전계통의 전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이다. 당사에서 생산하는 전 제품에 대한 역률제어 인버터는 저압연계뿐 아니라 고압연계시 역률제어를 위한 DER-AVM을 장착할 경우에도, 발전량에 관계없이 100%의 인버터 출력이 가능하다. 이는 카코만의 높은 기술력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미 한전에 국내 최초 역률제어 인버터 등록을 마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전은 올 초부터 전압상한 여유도가 2%에 육박하는 회선은 역률제어 인버터를 통해 계통을 연계하고 있는데, 특히 전남과 전북 등 분산형 전원 계통용량이 포화상태인 지역에 역률제어 인버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역률제어 인버터는 계통 부족으로 인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수 없는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지역 계통 회선을 최대한 사용할 수도 있다.

Q.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가?
카코는 국내에 들어온 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인 현재, 국내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4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ATC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선정됐으며 ‘해외 수출용 태양광발전 통합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카코아시아 본사로 승격하면서 언론사를 통한 회사 및 제품의 홍보와 지역별 로드쇼를 통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만남 등을 진행하며 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

최근의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은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은 물론 발전량 대비 제품 단가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당사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공급을 위한 신기술 개발, 그리고 글로벌 소싱을 통한 원가절감을 병행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위한 카코의 노력은?
카코는 전문 연구소에서 전체 임직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고급 엔지니어들이 끊임없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을 해왔으며, 철저한 품질관리 프로세스로 최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지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 9년동안 산학연계를 통해 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해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으며, 기술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카코는 우수한 기술력의 연구소와 생산라인, 그리고 역률제어 기능을 탑재한 태양광 인버터 제품라인을 지닌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우수 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활력을 주고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국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ATC 글로벌 융합과제를 통해 선진 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기술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가 지닌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으로 기술력을 지닌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함께 닦아가고자 한다.

   
 
  ▲ 카코뉴에너지의 인버터 IPS 1.1이 적용된 세계 최대 규
모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태양광발전소 전경
 
 
Q. 카코아시아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카코아시아는 임직원 스스로가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기계발을 하며 동시에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내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업무가 즐겁지 않고, 일에 대한 열정을 갖기가 어렵다면 개인은 물론 회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모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을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기계발에 충실하고 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며 회사에 기여하는 직원이 이에 걸맞은 정당한 대우를 받고, 회사 내에서 중요한 위치로 발전할 수 있는 사풍과 시스템을 확충할 방침이다.

Q. 앞으로의 태양광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또한 그 전망에 따른 카코아시아의 대응방향은 어떠한지 알려달라.
산업부의 태양광발전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 신재생 에너지원과 ESS 연계를 통한 전기요금 할인정책 등과 더불어 ESS용 PCS가 향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육상 태양광발전소 건설부지의 확보 어려움 등으로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주요 이슈가 되는 만큼, 카코아시아 역시 관련 시장 변화에 맞춰 다각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카코아시아는 태양광 인버터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당사만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동남아 및 호주,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기술을 한발 앞서 개발하는 등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다. 또한, 각 나라와 지역에 최적화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신규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신뢰도를 높이려 한다. 카코는 단순한 매출로 판단될 기업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SOLAR TODAY 김 엘 진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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