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쉼터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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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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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도봉산 산행, 태양광 쉼터에서 만나요!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도봉구는 도봉산 입구 수변무대에 태양광쉼터를 조성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도봉구의 이번 사업은 단순히 그늘막 역할만 하는 퍼걸러(일명 파고라) 지붕을 태양광으로 대체한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쉼터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 디자인을 반영하고 배선의 노출이 없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10kW)을 퍼걸러 지붕을 국채 최초 적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일반 태양광을 기존 퍼걸러(일명 파고라)에 설치해 주변 경관을 해치는 기존시설을 보완할 수 있게 됐고, 이용객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홍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사업은 지난해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에 응모해 서울시의 지원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태양광쉼터에서는 연간 9,730kWh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2.05톤의 화석연료(석유) 대체효과와 4.39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도봉산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휴대폰 무료충전 편의제공과 쉼터LED조명 및 가로등을 밝히는데 사용되고, 잉여 전력의 경우 한전에 판매해 도봉구 기후변화기금으로 적립하게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남녀노소, 가족단위 방문객 등 연간 2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도봉산에 태양광쉼터가 조성돼 생활 속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친근한 북극곰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기후변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원전에 대한 위험성과 시민들의 불안감 가중되는 요즘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발맞추어 도봉구는 미니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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