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나눔과평화와 OCI, 한화큐셀 등 3개 단체 및 기업은 지난 12월 서울 지역 내 설립한 태양광발전소의 운영수익 중 일부를 출연해 서울시 취약계층 8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지원했다. 앞서 밝힌 업무협약 후 2014년 본격 운영 개시된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2015년에 이어 지난해 연말, 또다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 것이다.
가구당 260W, 취약계층 80가구 대상
지난해는 강북구, 노원구, 성동구, 송파구, 양천구 등 5개구 40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고, 가구당 미니태양광 지원규모는 평균 254W였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서울시 성동구 임대아파트인 금호대우아파트 2단지 내 취약계층 80가구이고, 설치 지원된 미니태양광의 총 규모는 2만800W, 각 가구별로 260W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지원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를 주요 대상처로 선정되었고, 3개 기관의 출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해 총 5,120만원이 소요됐다. 또 3개 단체 및 기업들이 2014년까지 설치한 태양광발전량이 1만9853kW에 이른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사업 실행주체인 에너지평화의 박성문 정책국장은 “미니태양광을 지원받고 ‘우리 집에서도 햇빛발전을 할 수 있는 거냐’며 좋아하는 취약계층 거주자들의 모습을 보니 환경과 복지에 기여하는 태양광발전소를 더 많이 확대해가야겠다는 의지가 커진다”고 사업소감을 밝혔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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