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 산업자동화시장 전망보고서 (7)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12.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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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용 PC 시장 현황



● 2011년 국내 산업용 PC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9% 성장한 967억원으로 조사됐음.

● 2012년에는 6.3% 성장한 1,028억원 규모가 예상되고 있음.

● 내년도 국내 산업용 PC 시장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편임. 글로벌 경제위기 때문에 FPD와 반도체, 자동차산업에서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임. 하지만 오히려 올해보다는 활기를 띌 것이라고 전망하는 곳도 상당수임.

● 2012년 매출 목표는 대다수 업체가 공격적으로 잡아놓은 상황임. 관련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올해 산업용 PC 시장의 주요 매출이 발생한 산업분야는 반도체, FPD, 자동차를 꼽고 있음. 특히 자동차산업은 호황으로 많은 투자를 이끌어냈음. 업체들이 2012년 산업용 PC 제품의 가장 큰 수요처로 생각하는 곳은 반도체와 FPD 분야임.

● 최근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제어, PC 콘셉트의 로봇 제어기와 의료, ITS, 디지털 사이니지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현재 국내 산업용 PC 업계는 대만업체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음. 허나 중국업체들의 만만치 않은 공습이 예상됨. 치열한 가격 경쟁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됨. 중국업체들은 출혈 경쟁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임.

● 그만큼 국내 산업용 PC 시장은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임.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가격만 낮추지 말고 기술지원 및 A/S에도 공을 들여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음.

● 현재 산업용 PC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음. 시장 선도 업체를 향한 공세가 뜨거움. 그동안 브랜드 이미지가 약했던 업체들은 이를 강화하기 위한 홍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임.

● 산업용 PC 업체들은 대부분 수입된 제품을 공급하는데, 그에 따른 수입 장벽 및 규제 등이 보다 완화돼야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함.

● 인텔 샌디브리지를 지원하는 SBC(Sin gle Board Computer)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음. 특히, 고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올해 출시된 샌디브리지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과 내년에 새롭게 출시될 IVI 브리지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저전력 프로세서인 인텔 아톰 CPU를 장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음.

● 이와 함께 최근 일반 사무용 PC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크게 발전하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산업용 PC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저가형 사무용 PC를 도입하는 사례가 종종 있음.

● 인텔 아톰 CPU로 많은 불량의 원인을 제공하던 팬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보니 일반 사무용 PC가 산업용 시장에 뛰어드는 현상이 발생했음. 산업용 PC와의 격차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시장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음. 때문에 산업용 PC 업체들은 현실적인 저비용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임.

● 일부 사용자들은 PLC를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저가형 PC 개발을 요구하기도 함. 이에 PLC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임베디드 타입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됨.

● 임베디드 PC는 계속해서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됨. PLC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가격 대비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음. 장기적으로는 산업용 PC 시장에서 폭풍의 핵으로 떠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됨. 우선 사용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조건으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고, 필요 없는 부분을 제거할 수 있어 제품의 부피를 최소화 할 수 있음. 특별한 기능도 보드 한 장에 다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공급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정형화된 표준 제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고, 특별한 사양의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공급을 시작하면 이를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음. 공급사와 고객사의 유대관계가 강화되는 장점도 있음.

● 국내 시장은 아직까지 랙 마운트 타입의 산업용 PC를 요구하는 추세가 강함. 특히 최고급 사양을 추구하고 있음. 외국의 경우 사이즈가 작고 용도에 적합한 사양을 주로 요구하고 있음.

● 올해 산업용 PC 시장은 다소 정체기였으나 기술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기라 할 수 있음. 일반 사무용 PC와 산업용 PC의 기술 격차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최신 사양의 제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음. 인텔 샌디브리지 i7, i5, i3 CPU가 장착되거나, SSD(Solid State Drive)가 적용되면서 상당한 성능 향상이 이뤄지고 있음. 스마트폰에서 화제가 된 멀티터치 기술도 산업용 PC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음.

● 최근 사용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은 가격, 신속한 납기, 신뢰성, 기술지원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변화는 없음. 글로벌 사용자들에 비해 낮은 가격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음. 이 밖에도 장기간 사용하는 산업용 장비에 들어가는 제품이다 보니 얼마나 오랫동안 대체 재고를 보유하는지에 대한 여부도 있음.

● 일부 업체에서는 기능에 비해 과도한 사양의 제품이 공급되는 사례가 있으니, 적정한 제품을 도입하기 위해선 충분한 상담을 진행할 것을 권유하고 있음.

● 관련 업체들은 제품 개발 추세를 살펴보면, 사양은 높이고, 전력사용량과 크기를 줄이면서, 팬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대세임. 공간활용에 있어 효과적이며, 유지보수에서도 큰 장점을 띄고 있음.

● 업체들의 공통적인 전략 중 하나는 고객이 원하는 PC를 개발하는 것임. 과거와 달리 꾸준한 신제품 출시 없이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임. 또한, 사양만으로는 차별화를 꾀하기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가격이나 신뢰성 부분 등에서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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