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사업부 첫 국외 진출지로 한국 선택
OLED 발광 소재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 이데미쯔코산사가 외국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시 당동 외국인 투자지역에 2,600만달러를 투자한다. 경기도는 1월 17일 일본 이데미쯔코산사와 파주시 당동 외국인 투자지역에 2,600만달러(한화 300억원) 투자에 합의했다.
경기도는 최근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를 선보인 한국에 OLED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 이데미쯔코산이 입지한 것은 향후 시너지 창출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로 설립 101주년을 맞은 이데미쯔코산 전자재료사업부가 첫 국외 진출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마츠모토 요시히사 이데미쯔코산 본사 상무이사는 “본사 설립 101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대한민국 경기도에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은 물론,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하고자 하며,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잘 활용해 경기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데미쯔코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협업은 물론 일본, 대만,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을 통해 외자유치를 통한 수출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데미쯔코산은 1911년 일본에서 설립돼, 현재 총 8,2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2010년 460억달러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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