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 스타트업 3개사, 투자자 상대 IR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 'KDB V:Launch 경남 스페셜' 세션(제20회차)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남-KDB 지역 혁신 벤처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지역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KDB V:Launch는 한국산업은행이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다.
벤처기업(Venture)의 가치(Value)와 성공(Victory)를 쏘아올리는 발사(Launch)대 역할을 하는 지역특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B V:Launch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세션과 함께,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자펀드 운용사(VC 2개, AC 1개)의 소개 및 투자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에스티원(첨단재생 의료기기 제조), 엘렉트(전기굴착기 자동화 솔루션), 트윈위즈(액상형 항균, 항바이러스 및 항곰팡이 소재 제조)가 수도권 및 지역 벤처투자자를 상대로 IR을 진행했다.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발표 세션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2025년도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BNK 벤처투자 △나우IB캐피탈-경남벤처투자 △에트리홀딩스-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전략과 투자방향을 경남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소개하는 리버스(Reverse) IR을 진행했다.
백준영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한국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V:Launch 운영을 고도화하고 벤처플랫폼, 직접 투·융자, 지역혁신펀드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를 통해 남부권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KDB V:Launch는 이번 스페셜 세션까지 총 20회 개최돼, 현재까지 총 59개의 지역 혁신 기업이 IR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17개사가 총 1637억원(산업은행 투자 345억원 포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