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페어 2011이 지난 11월 16~17일 양일간 미국 시카고 McCormick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신제품, 신기술 외에 자동화 기술의 미래형 트렌드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글로벌 행사로, 총 3만여명이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표방하는 미래적인 지향점에 대해서, Keith Nosbusch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5인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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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 2011년 성장세 두각”
Robert Ruff. President, Asia Pacific Region
2011년 아태지역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우선 AP 지역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특히 프로세스 부분의 성장이 뚜렷했다. AP 지역이 모두 고르게 프로세스 분야가 성장했으며, 장비제조분야의 경우는 지난 3년간 꾸준한 성장을 계속했다. 프로세스와 OEM(장비제조)을 중요한 2가지 성장 키워드로 꼽고 싶다.
아시아에서 로크웰 세이프티는 영향력이 작은데?
북미와 유럽에 비해 아직 아시아에서의 기반은 크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안전에 대한 법률 및 정책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고, 현재 세이프티 솔루션에 대한 도입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어 프로세스 및 OEM과 더불어 아시아의 중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크웰의 경우, 머신 및 프로세스 세이프티 솔루션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세이프티 현황 평가, 세이프티 도입 서비스, 세이프티 도입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컨설팅 서비스로 세이프티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봐도 과언을 아니다. 통합 세이프티 시스템을 통해 세이프티 솔루션 도입 효과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런 포괄적인 세이프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로크웰이 유일할 것이다.
정보솔루션 분야는 어떤가?
EtherNet/IP 네트워크와 Plant-Floor 레벨의 최적화가 결합해 MES 및 정보 솔루션 분야가 점점 AP에서 확대되고 있다. 제어 솔루션 레벨의 Historian ME부터 생산관리를 위한 FactoryTalk 생산 및 성능 관리 소프트웨어까지 하위 레벨에서 상위 ERP 전 레벨까지 버티컬한 통합이 가능하게 한다. 특히 로크웰은 중소형 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을 적극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2012년에 출시되는 중소형 시스템이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태지역에서 한국지사의 위상은?
한국은 AP의 성장동력인 OEM, 조선해양, 자동차, 프로세스에 대해 아주 뚜렷한 성과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2011년 성장세가 다른 AP 지역 대비 가장 컸는데, 이는 무척 고무적인 사실이다. 이 성장세는 201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7조원 매출을 거뒀고 AP 지역 중 한국은 20% 정도의 매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AP에서 아주 중요한 전략적인 포인트이며, 성숙한 제조 산업,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꾸준하게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중국 성장세에 대한 견해는?
중국의 성장세는 돋보이고 있으며, AP 지역에서 가장 큰 매출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성장동력 솔루션 및 신재생 분야의 확대가 뚜렷하다. 바이오 연료, 태양열,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인 투자가 있으며 에너지 절감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고객 서비스의 경우도 에너지 절감에 대한 평가, 에너지 생산성 솔루션에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사회적인 인프라. SOC 인프라, WWT, 교통 및 항만에 대한 투자에 맞춰 로크웰도 제조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인구와 중산층의 확대에 따라 일반 소비재 및 식음료, 자동차 제조산업 분야 등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P분야의 제조 및 인프라는?
AP의 본사는 홍콩에 소재하고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에 제조시설 및 솔루션 개발, 인도와 함께 고압인버터 솔루션 개발 시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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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품에 CIP Energy 접목, DNA 역할 수행
Frank Kulaszewicz. Senior Vice President, Architecture & Software
통합 아키텍처 발전상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15년 이상의 자동화 컨트롤 및 제어 솔루션을 통해 업계의 강자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플랫폼과의 통합성을 강조한 통합 아키텍처는 수직과 수평 통합을 다 아우르는 진보된 통합 플랫폼으로서, 복합 제어와 네트워크, 동일한 태그 베이스로 안전, 모션, 드라이브, 프로세스, 배치, 인포메이션에 대한 통합 제어가 가능해, 각각 다른 소프트웨어와 개발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1개의 개발 플랫폼으로 모든 설정 및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발전은 통합 아키텍처의 발전과 그 궤를 함께 하며, 특히 EtherNet/IP로 CIP Safety, CIP Motion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무결성, 완전한 통합성을 갖춘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CIP Module은 현재 로직스, 드라이브, 모션, 안전까지 아우르고 이제는 CIP Energy로 발전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통합 아키텍처 솔루션은?
이미 언급한 CIP Energy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모든 디바이스 레벨에서 로직스 레벨,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레벨까지 에너지 및 WAGES 데이터를 인식 및 저장할 수 있도록 DNA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 이런 CIP Energy를 기반으로 에너지 솔루션의 경우, 이번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에너지 관리’ 부스에서 EtherNet/IP로 연결되는 전력 모니터링 모듈 PowerMonitor가 신제품으로 소개됐다. 또한 중소형 통합 아키텍처 시스템인 미드레인지 시스템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CompactLogix L3y 시리즈, Kinetix 350 서보 드라이브, PanelView 5500 EOI, Stratix 5700, RSLogix 5000 버전 20 통합 개발 소프트웨어 등을 기반으로 중소형 아키텍처에 최적인 통합 아키텍처를 제안한다. 특히 자동차 업계 고객에게 최적의 모션 제어 솔루션이 가능하다.
프로세스와 정보 솔루션과 통합 아키텍처 연결 방향은?
공정 자동화를 위한 고가용성 시스템은 이미 PlantPAx 2.0 솔루션을 통해 2010년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공개됐고, 이번에도 ICPS(통합 제어, 파워, 세이프티 시스템)를 통한 프로세스 자동화는 지속적으로 확대 및 강화되고 있다. 프로세스 솔루션의 기반은 통합 아키텍처의 통합성과 확장성임을 한번 더 강조하고자 한다. 고가용성 프로세스 솔루션을 위해 1715 이중화 I/O, 파빌리온 APC 솔루션과 산업별로 특화된 MES 단의 산업별 소프트웨어 스위트(자동차, 제약, CPG)를 선보이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소프트웨어를 모듈러와 통합 스위트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용도와 고객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 제어 솔루션, 통합 네트워크 기반의 통합 아키텍처의 강점을 극대화한 프로세스와 정보 솔루션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 솔루션에 대한 통합 아키텍처 지원 여부는?
인식-효율-최적화-수집단계로 에너지를 인식하는 Industrial GreenPrint를 기반으로 각 단계별로 관련 솔루션과 소프트웨어가 세분화돼 있다, 특히 인식의 경우, FactoryTalk EnergyMetrix를 통한 파워 모니터에서 올라온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라인별, 장소별로 추이를 볼 수 있게 한다. 최근 팬과 펌프에서 사용된 에너지 사용량을 온라인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해, 운영자가 더 쉽게 에너지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Factory Talk VantagePoint로 공장 관리자가 더 쉽게 대시보드 및 차트 등으로 추이를 볼 수 있어 에너지 절감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통합 아키텍처는 가장 중심이 되는 태그 베이스를 통해 재사용 가능한 태그를 생성하고, 컨트롤러, 드라이브, 모션 등의 제어 솔루션에 CIP Energy를 도입, 디바이스 레벨에서부터 에너지 인식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APC 솔루션을 통해 최적화가 가능하게 된다. 통합 아키텍처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대체 에너지나 에탄올 에너지 등의 제조 플랜트, 일반 제조 플랜트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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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구축 준비, 무선 네트워크 개발 박차
Joe Kann. Vice President, Global Business Development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
로크웰 오토메이션에서 미래 전략적인 계획을 분석 및 수립한다. 거시적인 트렌드를 읽고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한다. 또한 파트너와의 관계나 합병 및 인수 등에 대한 회사의 결정에 대한 제안이나 실제 분석을 통해 로크웰의 강점을 강화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도 그 방법 중 하나다. 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 엔드레스 하우저와의 전략적 제휴와 공조를 제안하거나 실제적인 액션 방향을 수립한다.
최근 프로세스 관련 회사를 인수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최근에는 산업별 프로세스 역량을 강화하고 파운데이션 필드버스에 대한 테크놀로지를 보강하기 위해 남아공의 채굴 및 광산 관련 애플리케이션 관련 기업 Hiprom을 인수했고, Lektronix라는 기업은 유럽 기반의 업체로 유럽과 아시아에 대한 프로세스 자동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했다. 또, 인도의 석유화학, 유사(Oil Sand), 캐나다의 석유화학 기업 등의 인수의 경우, 분야별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실행하는 경우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지속적인 전략적 제휴부터 적극적인 인수 및 합병까지 역량 강화를 위한 꾸준한 변화를 계속할 예정이다.
합병 및 인수를 통한 성장동력 변화는?
로크웰은 3~4년 전부터 통합 아키텍처, 프로세스, 세이프티, 정보 솔루션, 장비제조 솔루션을 성장 동력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합병 및 인수, 전략적 제휴도 이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네트워크 분야의 경우, 시스코와의 전략적 제휴가 두드러지는데 Stratix 네트워크 스위치 공동 개발, 레퍼런스 아키텍처 개발 등 공장 최적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달성하기 위해 무선 통신 및 무선 데이터 통신, 비디오, IP폰 등 시스코의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공장 전체의 가시화를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그리드 등의 경우, 자동화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보안 및 성능, 네트워크, 실제 애플리케이션 가이드 등이 더욱 더 중요하다. 스마트 그리드에서 에너지 관리가 중요한 사항인 만큼 이에 투자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중심 솔루션인 통합 아키텍처는 이런 자동화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제어와 정보의 통합을 통해 기술적인 진보를 꾀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Hiprom 인수를 통해 프로세스 분야의 필드버스 네트워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대한 로크웰 전략 방향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중국 시장을 중요한 고객이자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성장세는 당분간 매우 뚜렷할 것이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전력 분야, 인프라, 식음료분야에 대한 자동화 투자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듯하다.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에 대한 전략은?
풍력 윈드 터빈, 연료 셀 등에 대한 투자가 실제적으로 고객 유치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윈드 터빈 및 2차전지 등의 대체 에너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북미 등에서는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중요 분야 중 하나다. ODVA와 함께 CIP Energy를 함께 개발했으며, 에너지 절감 및 에너지 관리를 위한 새로운 파워 솔루션, 파워 모니터 솔루션을 이번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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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에너지 절감시장 예의 주시 중
John McDermott. Senior Vice President, Global Sales and Marketing
글로벌 매출 성과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거의 모든 산업과 지역을 걸쳐 뚜렷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09년 글로벌발 경제 위기를 겪고 뚜렷한 반등의 성장세를 통해 2011년 회계연도인 9월 기준으로 약 7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거뒀다.
7조원 성장의 배경 의미는?
3가지를 꼽고 싶다. 첫번째는 로직스 즉, 통합 아키텍처의 진화다. 엔드유저 및 OEM 고객을 위한 공장 전반에 걸친 최적화 및 장비제조 솔루션을 위한 통합 아키텍처의 신기술, 신제품이 EtherNet/IP, CIP Motion 등에서 두드러졌고 이런 부분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두번째로, 각 세그멘트 및 마켓별로 공략하는 전략이 뚜렷하다. 이는 로직스의 진화와도 관련이 있는데, 장비제조고객과 일반 엔드유저 고객을 구분해 특화된 솔루션으로 접근함으로써,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세번째로는 파트너와의 공조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고객 중심의 회사다. 고객이 원하는 것 모두를 로크웰이 다 충족해 줄 수는 없기에 훌륭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 가치있는 제조 솔루션 및 자동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전략적인 제휴, 인컴패스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EU FTA가 발효됐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려운 질문이다. 유럽 FTA를 체결했다면 유럽 기반의 자동화 업체가 가격적인 측면에서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미 로크웰은 가격 경쟁 및 원가 경쟁에서 나아가 솔루션의 가치 부분을 강조하는 업체다. 단순한 가격보다는 한국 및 글로벌 제조사들은 로크웰의 솔루션을 통한 전체 공장 운영의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안전성 및 유연성 향상 등의 핵심 가치에 주목하고 있고, 많은 로크웰의 고객들이 이런 가치를 통한 혜택에 만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주년을 맞이했다. 주목할 만한 제품은?
오토메이션 페어는 배움의 장이고, 동시에 우리가 강조하는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볼 수 있는 행사다. 세계 곳곳에서 대리점이 고객을 초청한다는 것은 그런 네트워크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리점과 로크웰 오토메이션과의 네트워크 및 긴밀한 협력이 결국 고객의 만족과 가치로 연결되고 그렇기에 대리점이 고객을 초청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자사의 제품과 솔루션뿐만 아니라, 협력을 통한 시너지와 윈-윈 효과다.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전략의 원동력이자,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AP 지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에서의 20% 이상의 성장세를 거뒀던 것은 이런 협력의 가치를 많은 지역과 글로벌 마켓에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사에서 주력하는 산업분야는?
로크웰은 기존의 석유화학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재생 및 대체 에너지도 함께 공략 중이다. 특히 풍력 솔루션 중 풍력장비 OEM 솔루션을 위한 컨트롤 솔루션, 태양에너지 솔루션 등 전력 분야에도 꾸준히 공략 중이다. 에너지 절감 영역의 경우 솔루션뿐만 아니라 각 산업별 검사 보고서 및 고객 서비스를 통한 컨설팅 및 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랫동안 근속하면서 의미있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100년 이상의 브랜드인 알렌 브래들리가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인수돼 사명을 바꾸게 된 순간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알렌 브래들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했으며, 그 결과로 알렌 브래들리와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강점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한마디로 고객의 니즈를 위한 가장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화 파트너다. 기술적인 차별성, 지역별 특화된 전문성, 마지막으로 산업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성이 로크웰의 경쟁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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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 오토메이션 역사는 바로 ‘혁신’
Keith Nosbusch. Chairman & Chief Executive Officer
재생에너지에 관한 전략 및 대응방안은?
바이오 연료, 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 및 대체 에너지 시장에 대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관심은 단순히 요 몇 년간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석유화학 업계를 공략하는 것과 동시에 대체 에너지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아직 대체 에너지의 효율성 측면이 조금은 더 보강돼야 하므로, 기존의 에너지 시장과 함께 고려 중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에게 AP 시장은 어떤 의미인가?
성능, 안전, 지속 가능한 제조 솔루션이라는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현재 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프로세스 및 OEM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P를 이머징 마켓으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및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고객 서비스(CSM)의 경우, AP 고객들의 인지도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감안, 기존 자동화 투자의 유지 및 보수, 레거시 제품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등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및 세일즈를 실행할 예정이다. AP는 현재 글로벌 마켓에서 프로세스, OEM, 세이프티, 정보 솔루션 등 자사의 성장동력을 이끄는 지역이며 거점이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대처법은?
전 사업과 함께한 우리는 금융위기를 잘 견뎌냈다고 자평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많은 노고가 있었다. 위기는 곧 기회다. 잘 견뎌낸만큼 더 단단해지고 위기 대응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위기 상황시 무조건 움츠리는 것보다 투자가 가능하다면 적극적으로 투자도 실시해야한다고 본다. 그렇기에 기존 선진국 또는 이미 제조업이 성숙하게 발달된 국가보다는 이머징 마켓에 더 투자하고 우리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자동화 업계에서의 발자국을 더 넓히려 한다. 이머징 마켓과 선진국 중심의 마켓에 대한 전략은 매우 상이하다. 전자의 경우, 식음료, 자동차, SOC,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하고, 후자의 경우, 생산성 향상 및 효율성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남미 등을 이머징 마켓으로 생각하며, 이 마켓에서의 로크웰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가치를 정의한다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역사는 즉, 혁신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만들어냈으며, 서비스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리고 정보까지 기술의 진보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과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고객들의 가치를 위한 것이다. 로크웰의 기술 발전은 곧 고객들의 가치로 이어진다. 이머징 마켓의 경우,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는 바로 인프라와 높은 삶의 질일 것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식음료, 제약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며, 프로세스, 세이프티, 정보 솔루션, 장비제조 등의 기존 성장 동력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선진국 혹은 성숙된 시장의 경우, 에너지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고도화된 제조 솔루션에 포커스 돼있다. 그렇기에 WAGES(물, 공기, 가스, 전기, 증기), 펌프 & 팬에 대한 에너지 관리, 플랜트 및 라인 레벨의 공장 최적화부터 머신 레벨의 제어 솔루션까지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로크웰의 CIP Energy 기반의 통합 아키텍처 기반의 솔루션이 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 지역의 산학협력 및 인력 양성 계획은?
교육 영역의 경우 산학협력을 통한 커리큘럼 개발이 매우 중요한 척도가 된다. 교육은 단순한 시간의 습득이 아닌 일생 동안의 역량 개발을 위한 것이다. 중고등학교에서의 교육 커리큘럼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재교육을 통한 재취업, 신규 일자리 등과 결합해 제조 및 자동화 분야의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현재는 북미 위주의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지만 현재 아사아의 경우 거점 대학과의 산학협력이 매우 활발하며,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강점은?
로크웰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동화 파트너다. 특히 지역별 산업별로 특화된 기술 및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킬과 지식을 갖춘 임직원을 통해 제품과 솔루션이 제공된다. 고객이 뭘 원하는지 고객의 투자를 소중히 하고, 투자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파트너가 로크웰 오토메이션이라고 믿는다. 또한 파트너 네트워크 즉, 대리점 및 인컴패스 파트너와의 공조 및 협력은 매우 중요한 우리의 강점이다.
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자만이다. 협력을 통해 강점을 살리고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더 채울 수 있다. 오토메이션 페어는 바로 파트너 네트워크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는 곳이며 고객들은 본 행사의 참여를 통해 로크웰의 진정한 강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