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chneider-electric.co.kr)은 자사의 본사 빌딩이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감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EMS) 분야 국제 표준인 ISO50001 인증을 받았던 본사는 건물 면적이 35,000㎡에 달하며 2,000명 가량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09년 1월부터 자사의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그 결과 본사 빌딩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09년의 150kWh/㎡의 절반 수준인 78kWh/㎡까지 절감하게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본사 빌딩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해 에너지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로 자사의 건물 에너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에너지의 흐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HVAC(냉난방공조)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 결과 2008년에 320kWh/㎡까지 달하던 에너지 사용량이 2009년에는 그 절반 수준인 150kWh/㎡까지 줄어들었으며, 2012년에는 다시 한 번 그 절반 수준인 78kWh/㎡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2020년까지 현존하는 모든 빌딩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 38%까지 줄여야 하는 프랑스의 신환경법(그르넬 환경법)을 8년이나 앞당겨 초과 달성한 것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에릭 리제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본사 건물의 세계 최초 ISO50001 인증에 이어 절반에 달하는 에너지 사용량 감축은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얼마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증명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우수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의 보급을 더욱 확대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발생 감축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