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모션, IPC의 통합 솔루션 제공 주력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05.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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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LINK TECHNOLOGY Ben Cheng Asia Pacific Region Senior Sales Director

한국지사 설립해 기술지원도 확대


세계적 산업용 컴퓨터 업체인 ADLINK TECHNOLOGY가 한국의 모션 및 비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시장에서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일궈온 ADLINK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비전, 모션, IPC의 통합 솔루션 제공 능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금의 한국 사무소에서 한 단계 올라선 한국 지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어느 정도 향상됐나?

2011년 ADLINK는 2010년에 비해 15% 정도 성장한 1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2년은 주변 환경 등이 매우 어렵다고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2011년 감소한 매출을 올해 올릴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시장은 완만하게 성장하고, 미국과 유럽시장은 2011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와 한국시장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ADLINK는 2012년 전체 매출이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시장은 20%의 성장 목표를 세웠다.


추진하는 사업 중 최근 가장 집중하는 것은?

고객의 니즈를 맞춘 ODM/OEM 사업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ADLINK의 새로운 사업부서 DMSC는 제품 개발의 제안부터 디자인, 인증, 양산 등의 전 과정에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DMSC는 강한 R&D 지원팀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싱글 보드 디자인에서 머신, 하드웨어 플랫폼 및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

DMSC는 ODM, 매뉴팩처링 쪽에 포커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3개 정도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원활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올해의 전략은?

한국 시장은 기술발전 추이가 빠르고 높은 사양의 제품을 원하다 보니, 시기적절하게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나 신세대 제품의 출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DLINK는 Intel Embedded Alliance의 정회원으로 인텔의 지원을 받아서 고객 및 파트너에게 고품질의 최첨단 제품과 타임 투 마켓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로 ADLINK의 IPC과 모션, 비전 등을 통합해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해 토털 코스트를 줄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전시회 참가, 잡지 및 EDM 홍보 등 이미지 마케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올해의 목표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우선 2011년에 비해 20%의 영업 성장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제부터 ADLINK는 단지 제품을 제공하는 업체가 아니다. 국내 대리점 및 SI 업체를 통해서 통합 솔루션을 만들어, 산업용 PC 시장뿐만 아니라 머신비전과 다른 산업자동화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관심을 두고 있는 비전 업계의 최근 동향은 어떻게 보고 있나?

현재 제조업계는 노동력이 부족하고, 인건비는 나날이 상승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또한, 고객들은 각 단계별 원가, 성능, 가치에 따라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제품의 생명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장 자동화의 수요는 나날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공장 자동화가 필요한 ‘No Programming Skill’과 ‘타임 투 마켓’의 이미징 솔루션은 이미 산업전반의 트렌드가 됐다. ADLINK는 이런 시장에 ‘Ready to Deploy’의 임베디드 비전 시스템을 제공하며, SI 업체를 통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턴키 비전 솔루션의 공장 생산라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는 학습과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생산력과 생산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타사 비전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ADLINK 제품의 장점은 무엇인가?

ADLINK는 비전 카드뿐만 아니라 비전 카드와 호환이 되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타 비전 솔루션은 각 부품에 대한 신뢰성 테스트가 가능하지만, ADLINK는 토털 시스템의 비전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업계 최초의 강력한 기가비트 PoE 임베디드 비전 시스템인 EOS-1200를 출시했으며, 컬러 카메라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비전 카드와 아날로그 카메라를 지원할 수 있는 비전 카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폼팩터 비전 카드를 가지고 있다. PCI 기반의 카드, PCI-Express 카드, cPCI 형태의 비전 카드를 가지고 있어 쉽게 사용자의 컨트롤러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EOS-1200은 인텔 2세대 쿼드코어 i7 프로세서를 장착해 고효율 컴퓨팅 성능을 자랑하며, GigE Vision이 점차 미래 비전 시장을 주도하게 됨에 따라 4채널 4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독립적인 기가비트 PoE(이더넷을 통한 전원) 또한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 PoE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소프트웨어 카메라의 전원을 제어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자동화 측정 기능을 지원해 비PoE 카메라를 잘못 연결해 발생되는 설비의 손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멀티 카메라 동기화 캡처를 최대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트리거 모드를 제공하고, IEEE 1588 PTP 기술을 지원한다.


ADLINK의 EOS-1200은 여러 채널의 GigE Vision을 지원하면서 규격이 작고, 뛰어난 컴퓨팅 성능에, 운용비용이 적고, 탄력적인 배치가 가능하며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소형 비전시스템으로 여러 대의 카메라가 사용되는 생산라인의 자동화, 로봇의 설계 및 식품 포장 등에 더 할 나위 없이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모션 컨트롤 시장은 어떤 상황인가?

최신 모션 컨트롤 제품의 특징은 모션 컨트롤과 네트워크 기술의 통합이다. 고속 이더넷 통신 기반의 제어 솔루션들이 기존의 케이블 방식용 모션 컨트롤 제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징은 모션 컨트롤러와 네트워크 기술의 통합으로 제품의 편의성, 유연성, 확장성이 용이해졌다는 것이다.


ADLINK도 이런 변화에 발맞춰 고속 이더넷 기술이 적용된 PCI-7856을 선보였다. 이는 기계 자동화 응용에서 분산 모션과 입/출력을 위한 모션넷과 HSL 시스템에 대해 2개의 핀을 제공하는 PCI 인터페이스 카드다. 모션넷과 HSL 기술은 마스터-슬레이브 구조를 사용해 1,000개 입/출력 점수의 시간 결정론적 스캐닝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분산 모션 및 입/출력 기술이다. 분산 솔루션은 낮은 유지비, 배선 감소, 통합하기 쉬운 방대한 수의 모듈 등 많은 이익을 제공한다.


PCI-7856의 특징은 RS-485 멀티 드롭 포트로 구성돼 있으며, 데이터 전송시 프로토콜을 이용해 최대 100m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최대 256축까지 모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포지션과 스피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배선이 쉽고 모든 컴퓨터 환경에 적합한 기술적 요소들을 적용했다


ADLINK 모션 컨트롤러는 어떤 특징이 있나?

ADLINK는 기계 시스템을 위한 분산 모션 솔루션으로 마스터-슬레이브 구조를 사용해 어떠한 서보/스텝/DD 모터 제어에 대해서도 최대 256축의 분산 모션 축 제어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분산 모션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범용 4축 모션 제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의 밀리 초 단위로 단일 축 모션 제어 모듈의 특정 64포인트의 스캔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ADLINK가 내세울 만한 장점이다.


모션과 비전을 연계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꼽는다면?

산업 기계 자동화 분야의 발전을 고려해 설계자들은 중앙 제어 시스템의 사용뿐 아니라 좀 더 복잡한 기계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분산 제어 솔루션이 필요하다. 특히, 다축제어를 필요로 하는 LCD 설비, 반도체 설비, 비전 설비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 성공사례를 꼽는다면, 삼성전자 휴대폰에 들어가는 패널의 조도, 휘도, 색상 등을 구별 하는 설비에 적용한 것이 있다. 설비 자체가 서보 모터 및 스텝 모터, DD 모터 등 다양한 모터를 구동해야 하는 복잡한 구조의 시스템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많은 모션카드 및 케이블 사용으로 인해 고장 및 조치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네트워크 기반의 ADLINK 제품으로 바꾸면서, 쉬운 배선을 통해 문제 발생시 빠르게 대응하면서 설비의 고장률을 감소시켰으며, 가동률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한국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은?

경쟁이 심한 한국 시장에서 가격, 품질, 안정성의 3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ADLINK는 대만 업체지만 국내지사와 대리점에 통해서 제품기술의 교육 및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엔지니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온타임(On-time)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고객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지사를 설립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한국 산업자동화시장에 비전, 모션 그리고 IPC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ADLINK는 한국지사를 설립해 기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해서 고객들의 코스트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ADLINK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의 모듈 컴퓨팅 제품의 성공 사례를 소개해, 한국 고객이 유럽 및 미국과 같이 첨단기술 제품을 도입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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