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 정밀하게 제품을 처리해야하는 포장 프로세스에서는 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제어시스템이 필요하다. 한국의 흥아기연은 B&R 기술을 자사 최신 블리스터 팩 기계라인에 적용시킨 뒤, 최대 분당 600 블리스터 팩의 생산 속도를 보장하는 지속적인 안정성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 본사를 둔 자동화 포장 기계업체 흥아기연은 의약품에 사용되는 블리스터 팩 및 카톤 기계와 제과, 가정 및 헬스케어 제품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주입기를 생산한다.
B&R 드라이브 기술의 정밀한 모션 제어
분당 600 블리스터 팩의 제품을 생산하는 HM600R 블리스터 팩 기계는 가장 혁신적인 기계 세대 중 하나다. 분당 300 사이클 좌우 펀칭 속력, 이중 레인 구조 등에 B&R 서보기술을 결합해 더욱 놀라운 정밀도 및 뛰어난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 PC 기술을 시용해 미리 설정된 파라미터를 선택해 빠른 포맷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 기계는 냉간 가공을 위한 알루미늄 이외에도 PVC, PVC/PVDC, PVC/ACLAR, PP 및 COC와 같은 블리스터 포장 재료 등을 처리할 수 있다.
B&R ACOPOS 서보 드라이브의 강력한 PC 기반 제어시스템의 사용은 완전한 자동 운전 및 최대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며, 운영자 편의를 위해 운전 매뉴얼이 저장돼있다. 또 새로운 수평 펀칭 시스템으로 완벽한 블리스터 배출이 가능하게 됐고, 인라인 블리스터 팩 생산을 쉽게 통합할 수 있다.
흥아의 애플리케이션 매니저인 이강선 팀장은 “강력한 B&R 서보 드라이브는 배출 컨베이어에 매우 정확한 위치를 제공한다. 따라서 천공된 블리스터 팩은 배출 휠을 통해 옮겨져 최고 속도와 정확도로 배출 컨베이어에 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 표준 준수
새로운 HM600R 기계에 요구됐던 중요한 사항은 제약 산업의 GMP(Good Manu facturing Practice) 표준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B&R의 도움으로 중요한 특징인 발코니 스타일의 구조가 적용돼 정밀검사를 위한 완벽한 가시성 이외에도 손쉬운 유지보수와 세척이 가능하게 됐다.
향상된 퍼포먼스 제공하는 완전한 솔루션
B&R의 PC 기반 제어시스템을 몇 가지 기계 시리즈에 적용한 흥아는 더는 복잡한 제어시스템이 필요치 않게 됐다. 프로그래밍, 시뮬레이션, 시운전 및 모든 다른 유형의 기계의 유지 관리가 하나의 소프트웨어 툴인 Automation Studio를 통해 처리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강선 팀장은 “B&R 하드웨어, 배선 및 프로그래밍 모두 같은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선택적 기계 구성 요소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은 시리즈 생산과 이에 따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상당히 단순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약 제품을 포장할 때 흥아 기계의 최대 13개 서보 축의 고성능 동기화는 높은 생산성과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다. 기계가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있을 때 생산해야 할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변경해야 할 경우, 기계의 작동을 멈추지 않고 제품 변경 명령을 지시했을 때, 특히 ‘제품이 없을 경우 호일(Foil)을 하지 않도록’하는 옵션이 선택돼 있을 때, 축들이 바로 다른 방식으로 동기화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흥아는 B&R의 강력한 드라이브 시스템에 통합된, 유연한 PLCopen 펑션 블록을 사용한 프린트마크 제어와 호일 텐션 제어와 같은 장점도 취하고 있다. 이 펑션 블록 중 다수는 드라이브 자체에서 실행시킬 수 있어 반응 시간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조화는 흥아의 고객사들이 맞춤형 포장 솔루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팀장은 “맞춤형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재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우리는 개발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는 실시간 통신 프로토콜로 POWER LINK를 선택해 최적의 드라이브 동기화를 보장하고 전체 퍼포먼스와 기계의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그 결과 우리의 복잡한 모션 애플리케이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