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유럽의 수처리 화학제품 시장은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자금으로 지원되는 유럽 연합의 법적인 압력이 거세지면서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물과 에너지를 동시에 절감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촉발될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chemicals.frost.com)의 새로운 보고서인 ‘CEE (중동부 유럽) 수처리 화학제품 시장(Analysis of the CEE Municipal Water and Wastewater Treatment Chemicals Market)’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0년에 3억70만유로의 수익을 올렸고 이 수치는 2017년에는 6억1,340만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산업 분석가인 안나 자로식(Anna Jarosik)은 “주로 유럽연합(EU)에서 지원되는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시장 수요가 점차로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처리 화학물질 제조업체들은 급격한 성장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수질 관리 화학물질 부문보다는 폐수 처리 화학물질 부문에서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유는 폐수 처리 공정, 공장, 전체 파이프라인과 그 성능의 현대화와 최적화를 위한 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안전성, 위생, 품질 등 기준 향상 중
기술뿐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화학물질의 사용과 관련된 물/에너지 절감 솔루션은 사용되는 수처리 화학물질의 양을 줄여줄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제품가격이 인하되거나 수익이 감소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다용도 기능의 화학물질, 첨단 장비와 기술이 에너지 효율성과 생산성 증가 때문에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현재 수처리 부문에서 사용되는 각종 화학물질은 안전성, 위생, 품질 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기준은 앞으로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수처리 공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화학제품의 품질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자로식은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인해 물소비가 증가했고 매년 폐수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물의 재사용과 수질 개선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질/폐수 처리에 대한 필요성이 중요하게 대두됐고 따라서 pH 유연제, 응고제, 응집제, 살균제, 살생물제(DDT 등 생물에 유해한 화학물질)와 같은 화학물질뿐만 아니라 부식 방지제, 색깔, 냄새, 맛을 억제하는 화학물질과 거품방지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격 민감성과 제품 차별화 문제 해결 필요
따라서 시장은 다양한 화학제품의 수요 증대 잠재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잠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가격 민감성과 제품 차별화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격 민감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전반적인 비용 감소를 뒷받침하는 비용 효과적인 화학물질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수처리 효율성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비용을 줄이며 환경 친화적인 생산 활동이 가능한 보다 효과적인 수질/폐수 처리 화학물질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제품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다.
자로식은 “새로운 수질/폐수 처리 화학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적 투자가 뚜렷한 산업동향이라고 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보다 엄격해진 환경 기준, 품질 기준, 인체 무해성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최종적인 제품 성분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이 있어왔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