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업 유일의 전력시험기술센터(PT&T)를 보유한 LS산전(www.lsis.biz)과 한전전력연구원 KEPCO PT 센터가 시험 기술과 설비 교류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지난 8월 8일, 전북 고창에 소재한 KEPCO PT 센터에서 LS산전 최종웅 사장(CTO), 김원일 전무(CFO/CC), 황하연 생산기술부문장, 김영근 전력시험기술센터장과 한전전력연구원 장재원 원장, 이진기 연구전략실장, 이동일 파워시스템연구소장, 조용상 KEPCO PT 센터장 등 주요 인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보유한 전력 시험 설비와 기술을 교류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LS산전은 KEPCO PT 센터의 실증시험설비를, KEPCO PT 센터는 LS산전 PT&T의 대전력 설비를 상호 이용하고, 실 계통에서 발생하는 과도현상에 대한 공동 시험기술 연구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LS산전은 청주사업장에 위치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인 PT&T를 통해 저압기기 분야의 자체 실증시험을 수행했으나, 고압/초고압 전력기기 분야의 실증시험은 외부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비용 및 시험 기간에 있어 제약을 받아 왔다.
LS산전은 이번 MOU를 통해 KEPCO PT 센터 설비를 적기에 활용해, 고압/초고압 기기의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장기간의 신뢰성 시험과 이에 대한 효과 측정 등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산전 최종웅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양측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객에게 더욱 신뢰성 있는 고압 및 초고압 전력기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적, 사업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