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까지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의 회사들은 자동화 제어 솔루션에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들은 경기 침체 때문에 대규모의 확장 계획을 보류했지만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완전히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산업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이 지역들은 자동화 기술의 유망한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프로스트 & 설리번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www.industrialautomation.frost.com)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의 자동화 제어 시장’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해 921.4백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오는 2018년에는 1.88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 설리번 연구 분석가인 크리쉬난 라마나단은 “자동화 시스템이 설치 및 이용에서 고가의 비용이 들지만 여기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장점은 초기의 높은 투자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 회사들은 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손해율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이 거의 필요 없고 에러 율도 낮아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자동화 업체들은 시장의 밝은 전망에 고무될 것이다. 그러나 특히 큰 기업들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전략적으로 맞서야 할 것이다. 현재 기술 독점성은 거의 없고 일부의 경우에서는 PLC와 DCS가 서로 교체돼 사용된다. 그러나 PLC, SCADA, DCS 같은 기술은 산업에 여전히 중요할 것이며 시장 수익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시장은 또한 실수요자 산업의 발전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다. 동남아시아와 호주 전역에서의 전력과 물에 대한 높은 수요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 시장을 발전시킬 것이고 이는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이다. 호주의 광산, 정유 가스 산업의 부흥으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추가 수요가 창출될 것이다.
한편 점점 높아지는 환경에 대한 인식 덕분에 스마트 그리드의 설치가 늘고 새로운 세대의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것들의 최적의 기능을 확보하려면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동화에 대한 수요를 창출한다. 베트남의 경우는 행사와 전시회를 통해서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라마나단은 “대부분의 공기업과 사기업들은 기술에 집중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이는 자동화 제품과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