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가이드보다 더욱 진화된 태블릿용 웹가이드 앱 개발

최근 이구스가 발행한 웹가이드 카탈로그가 앱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태블릿용 웹가이드 앱은 기존 웹가이드보다 더욱 진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 상 범 기자

지난해 이구스 본사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웹가이드(WebGuide) 카탈로그가 개발됐다. 이 카탈로그의 주요 콘셉트는 소비자가 간단한 제품 개요만을 확인한 뒤 불필요한 정보를 건너 뛰고 필요한 온라인 도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홈페이지의 사이트 맵과 같은 역할을 하는 카탈로그인 셈이다.

이구스의 홈페이지는 온라인 설계도구, 제품 적용 동영상/CAD 파일 다운로드와 같은 기기 설비자들에게 유용한 온라인 도구들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매년 신제품 개발과 제품 추가로 정보 페이지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경로로 어떻게 원하는 제품을 찾아가야 하는지 곤란을 겪을 때도 없지 않았다.

이 문제점을 새로 나온 웹가이드가 시원하게 해결했다. 웹가이드의 출시로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훨씬 늘어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으로 태블릿용 웹가이드도 선보였다.

이구스 본사의 카탈로그 담당자 Marco Thull은 “카탈로그 한 장, 한 장 복사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래밍 과정 중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으로 앱 사용자들은 종이 카탈로그와는 다른 기능과 구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된 태블릿용 웹가이드는 메인 메뉴만 살펴봐도 서로 다른 제품군으로 의 이동이 쉽도록 분명하게 구분돼 있다. 체인, 케이블, 각종 베어링, 구동 시스템 등 평 베어링, 각도 운동 베어링, 볼 베어링, 직동 가이드 등 개별 제품군으로 나눠져 있을 뿐만 아니라 체인과 케이블이 결합된 Readychain, 하네싱과 단자 조립이 완료된 Ready cable, 그리고 수명 계산이나 제품 설계가 가능한 온라인 도구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품을 선택하면 사용 가능한 모든 기본 치수와 관련 제품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프린트 버전의 웹가이드와 마찬가지로 제품 사양마다 이동할 수 있는 ‘퀵 링크’가 있어 추가 정보나 실제 적용사례, 온라인 도구, CAD 파일 등으로 바로 가기가 가능하다. 여기에 개인 북마크나 전체 텍스트 검색과 같은 앱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제품 선택과 설계 등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나면 바로 주문도 가능하며, 주문된 제품은 24시간 내로 발송된다. 이구스의 웹가이드 어플은 웹 사이트(www.igus.eu/webguide) 또는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Tel. 02-719-6931 / E-mail. fa@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