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9일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메세 2013에 참가한 이구스는 134개의 신제품 및 제품 라인 확장을 발표했다. 이번 하노버메세에서 공개된 이구스의 쇼케이스는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무대로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 상 범 기자
이구스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5%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구스의 매출은 3억9,900만유로를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4,200개의 배송 물량, 전 세계 17만5,000명의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큰 성장세를 보인 이구스의 제품은 레디 체인으로 1년 동안 약 34만1,000개 물량이 출하됐다. 레디 체인은 이구스의 e체인에 체인 플렉스 케이블을 조립해 하네싱까지 완료한 제품으로, 전원만 공급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이구스의 에너지 전달 솔루션 중 하나다. 레디 체인과 함께 성장세가 점쳐지는 제품은 반가공형 드라이 테크 제품 라인과 볼 베어링, 스핀들 테이블, 전기 액추에이터, 그리고 주요 프로젝트 산업용 e체인이다. 이구스는 성장에 힘입어 총 2,715명의 신규 사원 채용과 각 제품 사업부의 신설, 생산 규모 확장과 설비투자 확대를 추진했다.
한국이구스도 5월 신제품 발표 예정
하노버메세 2013에 참석한 이구스의 프랑크 블라제 CEO는 “이구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장비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테스트 종류와 실험 횟수로 품질의 우수성을 유지한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구스의 모든 투자와 끊임없는 노력은 궁극적으로 이구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고객의 사양에 맞게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블라제 CEO는 이어 “이구스가 에너지 공급 솔루션으로 새로 개발한 마이크로 e체인은 타사의 케이블 베어나 케이블 덕트와 비교하면 30% 더 조용할 뿐만 아니라 장거리 비지지(Unsupported) 적용에서도 더욱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구스의 한국 지사인 한국이구스도 5월에만 전시회 참가를 두 번이나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8일과 22일 각각 전기 전력 전시회(GEPT)와 부산 국제 기계 박람회(BUTECH)에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GEPT는 코엑스에서 3일간, BUTECH은 부산 벡스코에서 5일간 진행되며, 이구스 홈페이지(www.igus.kr)에서 무료 초청장을 신청할 수 있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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