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멘스가 멀티 터치 및 손가락 동작 인식 오퍼레이션을 위해 정전식 터치 기술(PCT : Projected Capacitive Touch)이 적용된 산업용 모니터 ‘Simatic IFP1900 MT’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멘스가 PCT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모니터로는 처음 출시한 것으로, 와이드스크린 형식의 견고한 HMI 모니터 제품의 기능을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김 미 선 기자
지멘스가 최근 출시한 산업용 모니터 ‘Simatic IFP1900 MT’은 크기가 19인치로, 빌트인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 새로운 산업용 플랫 패널 모니터의 가장 큰 특징은 엄지로 잘못 건드리거나 먼지가 묻는 등의 터치 오류 및 작업자의 오퍼레이션을 자동 감지하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Simatic IFP1900 MT는 설비에 바로 설치해 HMI로 사용하거나 최대 30미터 떨어진 산업용 PC에 연결해 분산 제어 솔루션의 원격 HMI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싱글 터치 방식의 기존 애플리케이션들도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에 적용된 PCT 기술은 얇은 보호 장갑을 끼고도 효율적이고 빠르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최대 다섯 손가락을 사용한 작업자의 멀티 터치 및 손가락 동작 인식 오퍼레이션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스마트폰처럼 이미지 콘텐츠를 패닝 및 확대/축소하거나 숨길 수 있어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전면에 크리스털처럼 투명한 유리를 채택해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고 밝게 표현함으로써 보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표면을 무반사 처리해 어떤 각도에서든 가독성이 우수하고 조작 신뢰성이 뛰어나다. 더욱이, 전면에 100% 유리를 채용함으로써 스크래치에 강할 뿐 아니라 내산성도 우수하며, 패널 유리 주변부에는 손상 방지를 위해 얇은 금속 테두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Simatic IFP1900 MT 와이드 스크린 모니터는 전면이 IP65 보호 등급을 만족함으로써 혹독한 온도 및 진동, 충격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뿐더러, EMC 요구사항이 적용되는 거친 산업 현장에서도 24시간 연속 작동이 가능하다. 에너지 절약형 LED 배경 조명은 0~100%까지 연속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명이 아주 밝은 작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가시성과 긴 수명 주기를 보장한다.
이 19인치 HD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적정 지원 해상도는 1,366×768픽셀로, 디스플레이 포트나 DVI-D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30미터 거리의 산업용 PC와 원격 연결이 가능하며, 세로 방향으로도 장착할 수 있다. 24V DC 및 100~230V AC 전원 공급 장치와 2개의 USB 인터페이스가 내장돼, 필요한 경우 패널 전면부의 디자인을 고객 사양에 맞춰 공급할 수 있다.
Simatic IFP1900 MT에서의 멀티 터치 및 손가락 동작 인식 오퍼레이션 기능은 지멘스의 Simatic WinCC V7.2 공정 시각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Microsoft Windows 7과 8 기반에서 개발된 타사 솔루션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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