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IT 기반 ESCO 시범 보급사업 과제 공모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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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IT와 융합해 확산해 나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 ‘IT 기반 ESCO 시범 보급사업’ 시범과제 공모를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을 위한 EMS 구축’, ‘케미컬 SMIS 구축’, ‘대·중소기업 간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 구축’ 등 7개 시범과제를 선정했다.

김 미 선 기자

이번 시범 사업은 정보 통신 기술을 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에너지 절약 및 효율 개선을 이용자가 편리하게 시스템화할 수 있는 관리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ESCO가 사업에 참여해 에너지 절약의 효용성을 높이고 동시에 IT 기반 에너지 절약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년간 사업 추진 결과(2011년 4개 과제, 2012년 7개 과제), 적용 기업별 연평균 8~9%, 약 2억원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에너지 다소비 업종 중 하나인 조선업(조선소)을 대상으로 구축된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는 운영시 연간 평균 6.7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및 2년 내 에너지 절감을 위해 투자한 비용의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프로젝트 주관사를 모두 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대기업은 참여기관 자격으로만 참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및 과제 특성에 따라 ESCO·IT 기업·에너지 사용자 등이 컨소시엄을 형성하면, 공장(FEMS : 자동차 부품·섬유·석유화학) 및 건물(BEMS : 공공 역사), 수송(선박) 등 신규 분야에 대한 시범적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에 총 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지원 사업은 IT 전문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수행되며, 향후 6개월간의 구축·운영단계를 거쳐 성과 검증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건물·공장·주택·수송 등의 에너지 담당자가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변화하는 에너지 수요에 따라 낭비 없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 확산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의 효용성을 확인하고, 에너지 절감 비용의 계량적 분석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관련 시장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형별로 구축·운영의 요령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시스템 공급자·ESCO 등이 유사한 사례에 적용·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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