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에너지 20% 절감을 목표로 해야 진정한 인더스트리 4.0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1.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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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4.0 추진을 통한 제조업 혁신으로 에너지 절감이 우선이다. 즉 생산성 극대화를 꾀하고 인력과 에너지 등 투입 비용을 최소화하되 제품 생산 능력은 최대화 하는 것이다.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최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인더스트리 4.0 2017’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첫 강연은 김종갑 지멘스 회장이 테이프를 끊었다. 김종갑 회장은 ‘디지털 변환의 추세와 전망-지멘스 사례를 중심으로이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종갑 지멘스 회장이 ‘디지털 변환의 추세와 전망-지멘스 사례를 중심으로’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종갑 지멘스 회장이 ‘디지털 변환의 추세와 전망-지멘스 사례를 중심으로’이란 주제로 강연을 있다. [사진=Industry News]

김 회장 강의 핵심은 인더스트리 4.0으로 인해 디지털 제조의 효과는 생산성, 품질, 유연성, 에너지, 효율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멘스인 경우 인더스트리 4.0 추진을 통한 제조업 혁신으로 생산성 극대화를 꾀하고 있으며 인력과 에너지 등 투입 비용을 최소화하되 제품 생산 능력은 최대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디지털공장 구축을 통해 공장 에너지 20% 정도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멘스의 스마트팩토리는 물론 제품을 가상으로 설계 및 구축해 시뮬레이션해 보고 현실의 공장과 연계시켜 주는 가상 시뮬레이션 SW인디지털트윈(Digital twin)’기술을 갖고 있다. 디지털트윈으로 설계된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8000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친 후 제작돼 화성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마세라티는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결과 2년 걸리던 디자인에서 생산까지의 과정을 단 2개월로 줄인 성과를 낸 바 있다.

김종갑 회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가 해야 할 과제로 5가지를 꼽았다.
첫째, 기초과학, 원천기술과 디지털화 연계 둘째, 조립 대기업과 부품소재 중소기업간 연계와 협력 셋째, 디지털 추세에 대비하는 인력양성 및 평생교육 체계(노동계와의 공감대 형성) 넷째 국제표준 협력을 통한 대외진출 여건 조성 다섯째, 규제개혁·재정/세제 지원 등 정부의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 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인재상은 창의적 지식을 스스로 가치를 창출할 줄 알아야 하며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력, 사람관리, 협업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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