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람중심 국가R&D 혁신방안' 토론회 개최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5.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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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가 R&D혁신 토론회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 현장연구자,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민의견 수렴해 국가기술혁신체계 고도화에 반영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국가R&D혁신 토론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동 방안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 현장연구자,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개최 의도를 전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정부가 추진할 R&D혁신의 큰 틀을 마련하고 국가R&D의 방향과 전략을 사람과 사회 중심으로 재정립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진=pixabay]

먼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국가 R&D혁신방안(안)’ 발표에 이어 선도형 R&D 지원체계 구축 (좌장 조혜성 아주대 교수) , 혁신주체 역량 제고 (좌장 홍형득 강원대 교수) ,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 (좌장 손병호 KISTEP 부원장) 의 3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 이 진행된다. 그간 문재인 정부는 사람중심의 과학기술정책을 표방하며 이를 담당할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출범시키고 혁신본부의 법적기반과 기능을 정비해왔다.

그리고 이제 국가R&D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고자 올해 초부터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 (가칭) 국가R&D 혁신방안’ 초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 (가칭) 국가R&D 혁신방안’에서는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NIS) 관점에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추진할 R&D혁신의 큰 틀을 마련하고 국가R&D의 방향과 전략을 사람과 사회 중심으로 재정립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연구현장에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가R&D 지원체계를 연구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파괴적 혁신을 선도할 고위험 혁신연구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람을 키우는 대학의 R&D역량을 강화하고, 공공(연)이 장기·공공· 대형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PBS ·인력운영·평가제도 등을 혁신하고 기업R&D 관리를 질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 혁신주체의 역량을 강화해나간다.

또한 재난재해, 환경, 건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R&D 투자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과 좋은 일자리 등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혁신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혁신의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전 부처가 함께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만들어서 연구현장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혁신방안이 일시적인 처방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있도록 실질적인 이행력을 확보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일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상반기 내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가칭) 국가R&D 혁신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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