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고압 분야 ASTA 인정시험기관 자격 획득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4.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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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시간 단축으로 비용 절감 및 수출 경쟁력 향상 기대

LS산전은 자사의 전력시험기술센터가 고압 분야 ASTA 인정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기술 검증 능력과 신뢰성을 공인받았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이를 통해 고·저압 제품군을 아우르는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서 국제 수준의 검증 능력과 신뢰도 확보는 물론, 제품 출시 전 인증 소요시간 단축으로 비용 절감 및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미 선 기자


LS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PT&T, Power Testing & Technology Ins titute)가 지난 12월 26일 세계적인 전력기기 인증기관인 영국의 ASTA (Association of Short-circuit Testing Authorities)로부터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고압기기 및 배전반에 대한 무입회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ASTA는 1938년 영국에서 설립된 전력기기 분야의 국제 인증기관으로, 120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 그룹에 소속돼 국가별 다양한 규격과 기준에 따라 제품의 시험 및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격 획득은 LS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에서 평가한 제품의 품질 및 성능 인증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LS산전은 기존 저압 분야와 함께 고압 전기 분야에 대한 국제적 인증 시험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내외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테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향후 전력시험기술센터에서 평가한 제품의 성능 결과도 ASTA에서 시험 평가한 결과로 인정받게 돼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는 물론, ASTA 인증의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중동지역으로의 수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동 및 아시아와 같은 전력 솔루션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ASTA 등 세계적 인증기관에서 제품 인증 시험을 진행해야 했으며, 이처럼 외부 인증기관을 통해 인증 시험을 진행하는 경우 제품 발송, 성능 평가, 결과 확보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인증 자격 획득으로 3개월의 시간 단축과 약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S산전 김영근 전력시험기술센터장은 “최근 품질 성능과 함께 신뢰성 확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져 기술 성능 검증과 인증 능력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LS산전은 전력 분야 국내 최고의 국제 공인시험기관인 전력시험기술센터를 기반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인증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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