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이 지난 1월 28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솔리드웍스 월드(SolidWorks World) 2014’를 개최했다. 올해로 16번째로 진행된 이번 솔리드웍스 월드 2014에서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 미케니컬 컨셉추얼(SolidWorks Mechanical Conceptual)’을 선보이며, 소셜과 접목한 혁신적인 디자인 협업을 제시했다.

김 미 선 기자

‘솔리드웍스 월드’는 3D 부문 최고의 전문가들이 업계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매년 다쏘시스템의 파트너사 및 각 산업 분야의 리더들을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서 4,500여명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참석해 폭넓은 의견과 안목을 공유하는 행사다.

솔리드웍스 월드 2014는 경험의 시대를 맞아, 보다 소셜하고 동시에 개념적으로 진화해 가고 있는 디자인의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최초의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 미케니컬 컨셉추얼’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지난해 6월부터 이를 사용한 고객 사례들도 발표했다.

솔리드웍스 미케니컬 컨셉추얼은 다쏘시스템 최고 수준의 설계 기술에 솔리드웍스의 친숙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콘셉트 설계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념적인 설계를 단순화하고 보다 능률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렇게 쉽고 빠르게 구현된 콘셉트 디자인을 통해 설계 관계자는 물론, 고객까지 디자인 관련 의사결정에 참여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4월에 출시 예정인 솔리드웍스 미케니컬 컨셉추얼은 콘셉트 설계를 위해 ‘개념적’, ‘직관적’, ‘소셜’, ‘커넥티드’ 등 4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개념적’인 요소를 통해 사용자들은 설계를 함에 있어 머리에 떠오르는 콘셉트를 어떠한 장벽 없이 원하는 방법으로 빠르게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자동적으로 저장해 놓고 원하는 때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직관적’인 요소를 통해 사용자들은 민첩하면서도 직관적인 설계 툴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설계를 할 수 있으며, ‘소셜’을 통해 인터랙티브한 3D 익스피리언스 환경에서의 소셜 친화적인 협업 툴로 사용자들의 집단 지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커넥티드’한 요소를 통해 데이터를 언제나 안전하게 최신으로 유지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협업을 증진시킨다.

한편, 솔리드웍스 월드 2014에서는 의족으로 71m 암벽 등반에 성공한 MIT 미디어랩 생체공학 연구소의 휴 허(Hugh Herr) 소장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교육 자선단체인 earART 재단,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인 보딘 봅슬레이 프로젝트(Bo-Dyn Bobsled Project)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도 발표자로 나섰다.

또한, 3D 캐드, 시뮬레이션, PDM(Product Data Management) 등 한계가 없는 설계를 가능하도록 하는 솔리드웍스 2014의 다양한 설계 포트폴리오가 직접 시연됐으며, 제조 및 의료기기, 가전제품 및 신재생에너지까지 다양한 산업의 고객 사례도 소개됐다. 그뿐 아니라, 200개가 넘는 기술교육 세션과 10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협력업체 전시관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 부문 버트랑 시콧 CEO은 “솔리드웍스 월드 행사를 통해 매년 한계가 없는 디자인에 더 가까워진 솔리드웍스의 기술력을 선보여 왔다”면서, “올해는 특히 사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설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로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솔리드웍스 미케니컬 컨셉추얼을 선보임으로써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Tel. 02-719-6931 /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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