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탄소펀드 투자사업 플랜트 준공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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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탄소펀드 투자사업 설비준공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온실가스 감축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상생협력 구현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최근 경기도 화성시 범석엔지니어링에서 탄소펀드 투자사업의 국내 첫 사례인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이 탄소펀드 투자 사업으로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남동발전]
남동발전이 탄소펀드 투자 사업으로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남동발전]

이번 준공식은 남동발전이 지난 2016년 3월 탄소펀드를 조성한 이후 30억원을 투자해 이뤄졌으며, 준공된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는 산업 냉동기 유지보수 및 폐기과정에서 회수된 폐냉매(HFC)를 소각분해 함으로써 매년 1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된다. HFC(Hydro Fluoro Carbon, 수소불화탄소)는 산업 냉동기, 가정용 냉장고, 자동차 에어컨 등의 냉매로 주로 사용되며, 온실가스에 해당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국내 배출권거래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플랜트 운전인력 10여명의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는 산업 냉동기 유지보수 및 폐기과정에서 회수된 폐냉배를 플라즈마 소각분해 방식으로 매년 1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며 국내 배출권 거래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 플랜트 운전인력 10여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남동발전 김학현 기술본부장은 “남동발전은 그간 온실가스 감축확대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탄소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농민 대상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미얀마 쿡스토브 CDM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에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가 성공적으로 준공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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